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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총회장 취임식 발언 사과부터 해야

기사승인 2020.11.03  2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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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자는 '언행일치' 보여야 

합동측 105회기 총회장 소강석목사는 이제 한 교단의 지도자를 넘어 한국교회의 지도자의 반열에 올랐다. 그동안은 교회 규모나 유명세만이 아니라 한국교회 보수의 한축인 합동측 총회장이 되었기 때문이다. 총회장 취임식직후 다시 언론에서 개인적 소회와 교단의 비젼을 밝혔 화제다. 다른 교단들 보다는 뭔가 앞서가고 선점한 듯 보이는 느낌이지만 믿음직스러워 보이진 않는 다는 게 문제다.

지난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예전엔 없이  '예장합동 총회장·미래정책전략특별위원회'(위원장:이승희목사)라는 이름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그런데 교단지인 기독신보에는 주로 위원회 얘기지만 사회언론엔 반대로 총회장 소강석목사의 모두 발언에 촛점이 있다. 그간 여성안수 불가, 수꼴이라고 이미지와는 다른 말들이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서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코로나19”을 지내오면서 한국 교회가 3 가지를 잘못했는데 시대 정신과 가치를 제시하지 못했고,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지 못했으며 리더십을 세우지 못했다" 고 사과했다. 이는 엄청난 반전이다.  그간 개신교 연합기관들을 포함하여 우리 교단이 보여준 것과는 너무도 대조적으로 그것을 부정하고 뒤짚는 발언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고백이 개인적인 것인지 교단이나 연합인지는 잘 모르겠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  
이런 발언들을 총회에서 교계 신문이 아닌  프레스쎈타에서 일반 사회기자들을 놓고 한 것을 보면 다분히 사회를 의식하고 언론프레이를 한다는 느낌이다. 이에 언론들도 화답하기를 국내 개신교계에서 가장 교단인 예장 합동의 총회장이 예배 시간이 아닌 곳에서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교회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나타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보도로 일단 흥행에는 성공한 듯 하다.

다시 말해서 "코로나19“ 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교회가 예배를 존중히 여긴 만큼 이웃의 생명도 존중히 여겼어야 했는데, 교회는 신앙의 자유와 현장 예배만을 강행함으로써 국민에게 거부감을 주고 교회를 등 돌리게 한 면이 있다"고 했다는 것이다. 또 "일부 교회가 코로나 감염의 진원이 됨으로써 국민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한 것"이라고 하여 전광훈목사의 사랑제일교회를 지목한 듯 해보인다.

그러면서 "교회가 사람들의 피난처가 되고 안식처가 돼야 하는데 오히려 기피하고 거부하는 현상을 일으키게 된 것은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디지털 격차와 세대 간 격차 등 단절 현상으로 인해 젊은이들이 탈 종교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면서  '윤리와 도덕 실천' "교회 전통과 제도에 치우쳤던 모습에서 벗어나 순수한 진리와 생명, 영성의 세계로 돌이켜야 한다"고 촉구한다.

남북관계 물고 트는 역할은 기대할만
그동안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미국에 주도되는 소통의 단절과 부재에 대하여 안타까워 하면서 앞으로 통일부와 함께 대북 지원을 통한 남북 교류의 물꼬를 트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 교단이 앞장서서 유엔의 제재를 받지 않는 의료품을 북한으로 싣고 간다든지, 열린 자세로 논의하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998년 고(故)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서 판문점을 넘어 방북했던 이벤트를 언급하며 우리는 "염소라도 몰고 갈 수도 있다" 고 했다. 또 이 회견에 함께한 전 총회장이며 해 위원회 위원장인 이승희 목사도 “합동 교단과 북한 산림총국이 산림 녹화사업에서 이미 활동하고 있다" 며 "교단과 북한 기관이 일대일 관계로 협약을 맺고 협의하기는 처음일 것"이라고 알려 화제다.

아울러 예장 합동은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불거진 여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총회 안에 '미래 전략 본부'를 두고 그 산하에 '총회콘텐츠개발원'으로 하여금 교회 교육이 주일학교를 넘어 목회적이며 전 생애적 관점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유튜브에 예장 합동 '총회TV'도 개설해 교계 내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혀서 주목이다.

한편 ‘위드코로나 시대 종교 영향도 인식조사 발표 및 뉴노멀 미래사회 대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코로나19시대 한국교회 신생태계 조성 및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TF팀(대표:소강석 목사)가 예장합동 교단지 <기독신문>을 비롯한 기독교 8개 언론기관과 함께 지난 8월 13일부터 20일까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종교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4.6퍼센트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매우 필요하다 12.0%, 어느 정도 필요하다 52.6%).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28.6%(전혀 필요하지 않다 7.4%, 별로 필요하지 않다 21.2%)

   
 

평가
중요한 장로 교단의 책임자가 코로나19 사태로 문제에 대하여 통크게 사과하며 자기 네 교단은 다르다고 하면서 교단의 미래전략을 공개하는 것은 사회와 소통하려는 것으로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말로야 무슨 일을 못하겠는 가? 그런데 몇일 전 총회장 취임식에서 보여준 자신의 원맨쇼는 잊은 듯 하니 그 진정성을 믿을 수 있겠느냐는 소리다.

이미 언론들에 공개된 총회장 취임식에서 나온 실수 투성이의 새에덴 교회 담임목사 소강석과 총회장 소강석이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먼져 "나이가 여려서 총회법고쳐 직선제로 하여 자신을 무투표 당선케 해준 분이 자기 네 교회 장로라고 한 것은 망언중의 망언이다. 이외에도 돈 자랑에 돈 구걸로 보이는 듯한 행사는 처음이다.

그리고 왜 언제부터 거룩한 교회행사에 세속정치인들을 앞세우는 일은 옥에 티다. 이는 합동이고 통합이고를 떠나서 예전에 없던 일로 교회에서는 버려야 할 구태로 유명 정치인도 하객중의 한 사람이 되야 한다. 교회가 그렇게 하지 못하는 한 정치인의 둘러리가 되어야 하는 악순환의 먹이사슬이 되고 마는 것이다.

합동측에도 교단 총무도 있고 사무총장도 계신 데 모두 교단이 공채로 뽑은 최고의 엘리트로 4년 임기의 교단 살림을 하는 이들이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일을 하는 이들은 뒷전이고 개인적 친분이 있는 분들이 이 날의 주역이 되 보인다. 총회 상임부서에게 일을 맡기고 주역이 되도록 해야지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합동측은 소강석목사와 그의 사람들만 있는 듯 하다는 평이다. 

또 합동측에 그렇게 많은 언론들이 있어도 지난 번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자의 방문에서 보여준 실언에 이어 계속되는 취임식에서의 말실수에 대해서 지적하는 이들은 없고 오직 용비어천가만 있는 것 같다. 그렇게 되면 교단보다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될 수 있다. 잘할 때는 칭찮을 하지만 실언과 실책에는 날카로운 비판이 있어야 한다. 총회장의 실책은 곧 총회의 실패가 되기 때문이다. 한 통합측 언론만이 이런 소강석목사 언행에 대해서 애정어린 충고를 하고 있는 것은 다행으로 보인다. http://pckci.com/2154(예장통합뉴스)

예장뉴스 보도부 webmaster@pck-goo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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