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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기관 통합은 절도 있게

기사승인 2020.11.20  14: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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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기관 통합은 회원교단들의 합의로  

예장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제105회 총회 실행위원회가 19일 오후 강남 리움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총회 실행위원장을 겸하는 소강석 총회장은 “코로나19 대응을 하면서 교회 생태계를 지켜내기 위해 연합기관을 하나로 만들어야 되고 서로 교류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며 ‘연합기관(한기총 포함) 및 교단 교류협력 관련’ 안건을  "한교총·교단교류특별위원회(김찬곤 위원장) 청원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이다.

요지는 교회연합기관인 한교총, 한교연, 한기총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에 예장 합동이 선도적으로 추진하자는 것이다. 명분은 교회연합기관의 분열과 난립에 따라 대정부 창구가 일원화 되지 못하므로 한국기독교의 대표성에 혼선이 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인해 많은 안건들이 임원회에 위임된 가운데 소통차원에서 이를 실행위원들에게 알려드리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회원단체들이 있는 교회연합기관의 통합에 대한 논의를 회원교단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총회장 개인에게 전권을 위임한다는 것을 그대로 공론화한 것이다. 그 배경은 한기총쪽에서 소강석목사에게 한기총을 통합의 대상으로 넣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그 자리에 참석한 이들중 원론적으로는 반대하지는 않았지만 한기총을 살리자는 식의 제안에는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았다.

   
 

연합사업은 연합해서 하는 것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단 내 문제는 모르나 연합기관 통합 문제를 일개 교단에 불과한 소강석 총회장 개인에게 위임하는 식으로 갈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명분적으로는 사분오열된 연합기관이 통합되야 한다는 취지는 모두 공감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이해 당사자들은 추진력이 있는 소강석목사가 합동측 총회장이 되자 소목사에게 의존하여 연합기관의 통합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이는 데 이는 안될 일이다. 

그 자리에 참석한 오정호 목사나 이대위도 이런 발언에 우려와 걱정을 담았다. 또 CBS 노컷뉴스등 다른 언론들의 반응도 이것은 합동이 한국교회의 책임있는 교단으로 이율배반적이라는 지적이다. 그간 한기총으로부터 당한 합동 교단의 수모와 탈퇴, 이단 관련한 과거논의오아 결정은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발상은 현재 법원으로부터 직무대행이 파송되어 있는 한기총이 사면초가가 된 가운데 이름 내고 업적을 좋아하는 소강석목사를 이용하여 기사회생을 하려는 꼼수라는 지적도 있다. 명분으로는 분열된 연합기관의 통합을 통해 한국교회의 역량을 결집시켜야 한다는 것이지만 그간 한기총을 옹호하던 일부 원로들과 군소교단 만년 대표자들 채무가 있는 자들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것에 불과해 보인다.

문제는 합동측 교단이다. 총회실행위원회나 임원회가 연합기관 통합이라는 교계의 오랜 숙원이라는 명분이 있지만 그렇다고 불안전한 소강석 총회장 개인에게 전권을 위임해주는 것은 잘못이다. 공교회 일을 공조직을 통하여 해야 기록도 남고 역사적으로 공유되기 때문이다. 또 이 문제는 다른 회원교단들과도 협의을 해야 하는 것인데 우리가 앞장 설 테니 따라들 오라는 식은 예의가 아니다.

   
                 * 자기네 장로가 법으로 자격이 안되는 데 규정을 고쳐서 무투표로 당선케 해줬다고 고백

소강석 총회장 실언은 한두번이 아니다. 

더우기 교계가 믿음이 안가는 것은 소강석 총회장의 실언 때문이다. 이미 박지원 국정원장 방문 때 나온 구설수로 장로교언론협회에서는 정중한 충고를 한 바도 있다. 그런데도 새에덴교회에서 총회장 취임식에서도 그렇고 프레스센타 기자 회견서도 너무 말이 앞선다는 평이다. 자기 네 교단 안에서야 뭘하든 좋지만 외부로 나가는 영상은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들단 판에  연합에는 순서가 있고 상대가 있는 데  다른 곳이라면  몰라도 한기총은 통합 대상이 아니라 문을 닫아야 할 곳인데 이러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 

연합기관의 정상화는 참여하는 교회 목회자들 교회에서 재정을 내기에 교단적으로 정하여 하면 될 문제다. 그런데 한기총도 그렇고 지금 난립한 단체들은 사정은 있다고 하지만 모두 기성 교단들이 만든 것이다. 그 원류에 한기총 지도부가 있었던 것이다. 통합교단이나 고신, 합동등 메이져 교단들이 모두 탈퇴했다. 그런데 여의도 이영훈목사가 혼자 들어가 뒷돈 내서 연명을 해왔다. 결국은 이영훈목사마져 내치고 전광훈목사를 드리게 되었지만

전광훈 목사가 대표회장을 되자 한국교회와 합의없이 이단시 된 교단이나 인사들을 받아드렸고 그 과정에서 금품수수 설이 나왔다. 또 극단적인 정치편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정광훈 대표회장 연임 선거가 법적으로 무효가 되 지금은 사면초로 거기 남은 군소교단 만년 대표들과 일부 원로, 채무관계가 있는 이들만 남았다.

그간 통합 논의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번번히 전제로 벌려놓은 채무와 직원 승계가 걸림돌이었다. 이렇게 정통 교단으로 부터 대표성이나 자격없는 이들이 나서서 과잉 대표하며 이단들 돈받고 가입시키는 등 씻지 못할 일을 했던 것이다. 그런 가운데 최근 전광훈목사를 지지하는 조나단목사가 설교 전반부에서 과거 소강석목사의 이단시비를 한기총이 구명해줬다고 하면서 의리를 지키라고 압박중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ShTWYijgSKE&t=812s(조나단목사 영상)

   
 

소강석목사 비판론 물타기는 안되

또 엄마부대 유옥순이나 보수 유투버들이 나서 소강석목사의 '코로나19' 에 대한 사과 발언과 북한에 염소 떄 발언에 대하여 연일 비판을 하는 중이다.  따라서 이번 일은 소강석 목사를 이용하여  한기총 구명을 하려는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한기총은 통합의 대상이 아니라 없어져야 할 곳이라는 지적이다. 연합기관 통합도 회원교단 내부에서 나와야지 소강석목사에게 구걸하는 한기총의 로비를 합동교단이 위임을 받는 형식은 안된다. 

2012년 한기총 분쟁이 시작되고 이후 대표회장이 된 합동측 홍재철목사와 통합교단과 회원교단들이 싸우다 나와 한교연을 만들고 다시 한기연을 만들었다. 그리고 나중에 합동과 통합이 주도해 한교총을 만들었다. 그러니 지금 3단체는 그냥 나온 게 아니라는 말이다. 교계 연합기관을 하나로 만들자는 명분과 노력은 없지 않았다. 그러나 번번히 걸림돌은 부채문제의 전가였다.

따라서 앞으로 연합기관 통합은 인위적이기 보다 시대정신을 읽고 가면 자연히 되어질 일이다. 따라서 연합기관 통합은 한국교회 앞에 겸손한 자세로 바로서는 것이 우선이지 인위적으로 전권을 위임받은 누가 나서서 될 문제가 아니다. 그런 것은 음모적이고 구시대 잔재로 이름과 업적이나 내자는 얘기다.

따라서 한국기독교교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은 격조있고 건전하게 순리적으로 통합을 해야 하고 공교회 답게 시스땜에 의하여 움직이는 총회내부의 절차를 지키면서 가야 한다. 그렇치 않고 이벤트식으로  시대정신을 잃어 버리게 된다. 또 이렇게 중차대한 일은 1년 임기의 총회장 개인에게 맡길 일이 아니라 교단의 위원회를 통하여 가야 역사적으로도 교단의 성과가 되고 경험도 축척할 수 있다.

이런 지적과 비판에 대하여 소강석 총회장은 한기총에 “이단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운영의 묘를 살리면 된다.”고 답했다고 한다. 또 “전광훈 목사가 이단성이 없다고 보지 않는다.”면서도 그가 이단 교리를 설파하거나 책을 낸 것이 아니다. 말 실수를 했으며, 과도하게 정치에 함몰됐다고 본다.”고 말했다고 보도되었다.

   
 

합동측 교단 내 절차적 민주적 시쓰탬이 있나? 

그러나 합동측 이대위가 105회 총회에 올린 연구 보고서에서 ‘전광훈 목사의 말과 신학에 이단성이 있고 이단옹호자’라고 결론 내린 것과 사뭇 다른 해석이라는 주장이다. 이외에도 고신등에서도 이단성이 다른 교단들도 유의해서 봐야 한다는 결정들이 있었다. 장로교단의 양대축인 합동교단이 이런 식으로 연합운동을 대하는 패권적 태도는 문제로 앞으로 연합운동이 순탄치는 않을 전망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한 한교총의 반응이 관심이 쏠린다. 현재 가장 크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표적인 기관으로 곧 소강석 총회장이 대표이사장으로 취임할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기총 때문에 딴 살림을 차렸고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원로중심에서 현역중심으로 회원교단들의 협력과 제도를 겨우 정착시켰는 데 도로묵이 될까 걱정이다.  소강석목사에게 이런 비판을 하는 것은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최연소 총회장이고 아직은 한국교회를 위하여 할일이 많으신데 좀 천천히 가자는 얘기다.  

이번에 합동 교단이 힘있는 총회장이 나왔다고 이런 식으로 교계연합기관 통합이라는 명분에 한기총을 끌어드리려는 시도는 회원교단들과 상충할 수도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통합은 귀중하고 필요한 일이지만 한기총을 같은 선상에 놓고 해서는 안되며 합동측 소강석총회장이 독주하는 식의 통합논의는 위험한 일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필요하다면 한교총과 한교연 한기연에 통합위원들을 위촉하고 더디더라도 민주적 논의를 하는 것이 순리다.

유재무 편집인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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