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룡의 "길위의 인문학"
지승룡대표(연세대, 장신대, 민들레 영토 창업자, 길위의 인문학 강의)
늘 메달 40개에 육박하는 동계올림픽의 최강자는 노르웨이다. 인구 520만이고 선수는 백 명 정도 예산은 200억에 불과하다.
선수들은 포상금을 받지 않는다. 황금빛 신발과 케이크를 챙길 뿐이고 선수들은 모두 일반 직업을 갖고 있다.
자연환경이 어렵고 유럽에서 체격이 작았던 이들은 자신들의 단점을 극복하고 이용하면서 모든 아이들은 스포츠클럽에 들어가 운동을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특기를 발전시킨다.
경쟁이 아닌 우정과 협력공동체로 선수단이 운영되기에 선수들 간 차이로 차별은 없다. 특별한 것은 선수들은 올림픽 참여 중에도 카드를 즐기고 불금을 한다. 즉 운동자체를 즐긴다.
로버트 라이스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사회는 도태되고 무엇이 더 유익하냐는 생산성을 구하는 자들이 세상을 발전시킨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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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선수의 발언을 보며 로버트 라이스의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인구감소가 시작된 1984년생들부터 한국 사회는 질적 변화가 왔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2002년에 태어난 세대들의 생각은 옳고 그름이 아니고 전혀 다른 사고로 움직이는 세대들이다.
어느 모임에 있었던 일이다. 지난 총선을 앞두고 민주진영의 승리를 위해 긴급하게 만들어졌고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집중해서 움직였다. 시간이 지났고 시대과제의 변화가 생겼다. 조직체계와 구성원의 변화가 필요해서 임원인 나는 핵심임원들에게 이제 새로운 조직과 구성원을 선정하기 위해 마중물역할을 위해 모두 임원 자리를 내놓자 라고 했다.
한 분이 내가 예민한 성격이고 문제가 없는데 왜 문제가 있다고 하느냐고 하면서 내가 모임에 폭탄을 던졌다고 하고 완강하게 나의 건의를 부인했다.
일방적으로 의견이 단절되는 분위기라 썰렁했지만 인간관계는 좋아야 하기에 나는 뒤풀이를 주도했다. 이후 나는 그와 임원 몇 분에게 나는 예민한 것이 아니라 진지했으며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더 이상 이 조직의 임원을 맡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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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임원은 뒤풀이도 좋았는데 어찌 이런 글을 남기냐며 반발했다. 뒤풀이를 즐겁게 갖는 것과 문제를 바로잡는 것은 다른 것인데 .... 물론 나의 의견이고 그 임원의 이야기는 나와 다르게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안세영 선수의 발언은 진정성 있는 제안인데 언론은 화제성을 내세워 폭탄이라고 말했다. 이미 안세영 선수의 말이 결과로 증명되었는데....
방수현 전 선수의 발언도 일리가 있다. 방수현과 안세영은 30년 차이가 나고 방수현 전 선수의 영향을 준 사람들은 그보다 20년 이상 된 사람들이니 안세영 선수와는 5.60년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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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은 콜버그의 윤리발달단계에 의하면 처벌과 복종 그리고 좋은 것이 좋은 것이지 하는 윤리체계에 있던 시절이다. 안 선수의 시대는 자아실현 시대 과학의 시대. 결과물의 시대다.
VIP도 문체부장관과 사실을 파악하겠다고 한다. 가만히 계시지... 국민의 뜻과 지독하게 반대로 가는 그들이야 말로 저급한 윤리체계자들로 도태되었어야 할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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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뉴스 보도부 ds2sgt@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