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창립 50주년(1962년) 기념 화보집

기사승인 2025.12.01 21: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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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발행한 화보로 이예구목사 소유

1960 대전제일교회서 열린 총회가 난투극으로 끝나 폐회선언도 하지 못한 체 중단된다. 이후 1980년대 신민당 전당대회서 재등장한 깡패들을 동원한 각목대회 원조는 바로 장로교단 총회서였다. 겉으로는 경기노회 총대 문제였지만 이들에게 총대권을 부여하면 장차 결정에 유리한 쪽에서 어떻게 하던지 총회를 파행시키려고 당시 폭력배들을 동원한 것으로 보여진다.

정회가 되자 우리총회는 연동교회서 속회하고 합동은 승동교회서 모인다. 그리고 2년후인 1962년 9월에 총회는 분열속에서 지지하고 잔류한 미국 남,북장로교 파송 선교사들과 선교사들과 이들이 세워 운영한 대학과 중고등학교 병원들을 이양받게 된다. 2년이 지나 아직 분열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시간이지만 총회는 심기일전하여 화보집으로 총회와 산하기관들의 든든히 서가는 모습을 역사에 남기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총회장은 유재한 목사였고 이 화보집 준비는 '총회 50주년 기념화보 편찬위원회' 이고 발행처는 총회 종교교육국이며 당시 총무는 유일하게 상근자였던 안광국목사다. 당시 400원에 판매되었는 데 이 화보집의 주인공은 이예구목사로 1980년경 미국으로 이민목회를 떠나시면서 다른 도서들과 함께 섬기시던 교회에 두고 가셨다.

이 책 편집후기에 보면 30년후 80주년에 속편을 바라며 불비한 것에 양해를 바라는 글을 남긴다. 그후 80주년이 되는 1992년에 속편을 냈는 지는 모르나 100년이 되는 2022년에도 후속편은 나온 것 같지 않다. 아마도 스마트 폰의 카메라 탑재로 많은 자료들이 보관되고 한국기독공보나 부서에서도 보관되기에 큰 문제는 안되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 화보집은 우리 총회역사관에 보관되어 있는 지를 알아보고 없으면 기증하지만 있다면 보관을 할 수 있는 대학이나 박물관에 기증하여 학자들이나 필요한 분들이 열람토록 하려고 한다.

당시는 총회 산하기관나 유관기관이라는 말이 없었는 데 신촌의 연희전문과 서울역의 세브란스가 합하여 연세대학교가 되었지만 여전히 총회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평양에서 개교한 숭실대와 여성지도력을 위한 서울여대는 우리 총회가 직접 설립한 대학들이다. 그외 언급된 중고등학교들도 총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다만 서울장신이나 대전신학교, 호남신학교, 부산장신대, 영남신학대학은 지방노회 산하로 지금과 같은 총회직영 신학교 이전이다, 여기 대전대학은 현 한남대학의 전신이며 계명기독대학도 나중에 이탈하여 계명대학이 된다. 또 광주 기독병원이나 대구 계명대학과 계명대 동산병원, 전주 예수병원, 부산 일신기독병원등은 선교부가 이양을 하기전으며 그외 대구 나병환자들을 위한 애락원도 그렇고 한일장신대 등도 선교부가 직접 관리하였기에 총회 산하기관 혹은 유관으로는 넣치 않았다. 이외 숭의여고나 숭실고등학교 보성여고 대구신명학교 계성중고등학교 기전학교도 학교 사정을 잘아는 교권인사들에 의하여 총회서 이탈해 별도 학교법인이 된다.

그리고 그 가족들이나 자녀들에게 증여된다. 이 학교들이 지금도 미션스쿨이기는 하지만 우리 총회나 노회와도 무관하다. 이후 대구의 계명기독병원, 광주 기독병원, 부산 일신기독병원, 안동성소병원도 운영자들의 사유화와 운영란으로 매각된다. 이러한 전철을 보고 전주 예수병원이 총회로 부터 이탈을 시도하다가 미수에 그치고 최근에는 부동산 값이 오르자 대구 애양원 이사들이 총회로 부터 이탈하려고 지역노회와 결탁하여 소송전을 하지만 패소한 바 있다. 이 자료집을 공개하는 이유는 바로 선교사들이 한국교회 특히 우리교단에 이양한 학교나 병원을 왜 개인들에게 맡겨 이탈하게 하였는 지 전수 조사라도 하여 역사 자료로는 남겨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피어선학원을 평택대학교도 그렇고 사유화를 묵인한 이들은 모두 총회지도자들이고 노회의 교권정치 세력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