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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18 민주화운동은 역사적 사실이다.

기사승인 2019.02.25  18: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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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만호 목사 설교 도마위에

                             광주 5.18 민주화운동은 역사적 사실이다.

광주사태라는 오명으로 오랜동안 광주의 영령들을 죄인으로 만든 것은 국가와 언론들이다.  이로 인한 광주의 피해와 상처는 오랜동안 방치되었다. 그러나 역사는 광주 시민들의 민주화에 헌신과 희생을 외면하지 않았다.  유언비어가 야사가 되고 정사가 되는 과정이다.  시간이 흐를 수록 역사의 정당한 평가를 받게 되기도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무지와 모함으로 도전이 여전하다. 

폭도에서 시민군으로 자위책으로 역사적 평가는 시민적 요구에 따라서 그 사실은 변해왔다. 그리고 지금은 최초 사격 명령자와 헬기 사격등이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광주 민주화운동에서의 시가전은 계엄군의 정당방위에서 과잉진압 시민학살로 까지 나갈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따라서 광주의 문제는 미완의 진행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러한 노력은 어느 한두 사람에게 있지 않다. 정치적으로 이일을 가장 먼져 한 사람은 사실 김영삼 대통령이었다. 그는 과거 재야의 민주인사였고 김대중 대통령의 정적이었지만 호랑이 굴로 들어가 집권에 성공한다. 집권후 이에 대한 빚을 값기라도 한 듯 당시 군부내 경상도 출신 하나회를 청산을 통하여 5공 청산을 위한 정지작업을 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김영삼 대통령을 배신자라고 욕하는 분들이 많치만 그가 한 역사속에서의 역할들은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다. 금용실명제의 실현과 국민의 정부가 들어설 수 있는 기초가 되는 선언적 형식적 민주화의 가시적인 조치들을 한 것은 사실로 배신으로 인한 진보의 양면성을 부정할 순 없다는 의미에서 아이러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우리사회 지도층이 나서서 5.18에 대한 왜곡된 주장을 하는 데 아주 이 참에 이 문제를 털고 가는 계기가 된다면 잘된 일이다.  법적으로도 강화하여 이를 부정하면 처벌할 수 있도록 입법의 이유가 생겨난 것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의 자기발언은 책임을 피할 수 없기에 이번에 확실한 조치를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5.18을 부정하고 북한 군의 개입이니 하는 주장을 하는 이들은 국회의원들이니 소속당이나 국회에서 어떤 식으로든 문제를 삼든지 안되면 선거에서 응징해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한 동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피해 당사자인 광주 민주화운동 가족들과 시민들이 성토하고 상경하여 자기들의 의사를 표현하는 일을 탓할 일은 아니다. 

광주 5.18 유공자 문제있어

그러나 그중에 한 얘기들을 귀담아 들어보면 5. 18광주 민주화운동의 전면 폄하가 아니라 5.8 광주민주화 유공자가 된 분들 중에는 무임승차한 분들이 없잖아 있다는 것이다. 광주에서의 직접적 희생자도 아닌 분들이 광주 5.18 민주화 유공자로 분류되어 보상을 받거나 그후 5.18 묘역에도 안치 되었다는 말도 있다.

이런 문제는 앞으로 보훈처가 실사를 하던지 해서 불만해소를 위하여 나서야 할 것이다. 특히 민주화운동이나 학생운동과정에서의 수고와 애씀으로 인하여 의원이 되고 출세를 한분들이 2중으로 유공자들이 돼서 연금이나 특혜를 받는 것에 대한 불만들이 없잖아 있는 것도 사실이고 이것이 국민간 분열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광주 5.8 민주화 운동은 다시 말해서 광주에서의 시민운동의 역사는 그 교훈과 공적은 국가적으로도 되돌릴 수 없는 사실로 기록이 되었지만 이를 부정하는 이들의 정치공세에 불과한 것이다. 그리고 이런 논란에 대해서도 민주주의 국가에서 서로 다른 의견들을 낼 수도 있을 것인데 서실 아픈 과거는 자랑할만한 일은 아니다. 

고만호 목사 개인 설교에 불과

그런 가운데 당시 5·18 현장을 경험했다는 여수 은파교회 고만호 목사의 주일 설교 내용이 공개되었다. 그만큼 표적화되어 있다는 소리다. 고 목사는 정부군이나 시민군 “양 진영과 관계없이 폭력이 수반됐다” 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말이 틀리지는 않는 다. 과거에도 이런 주장은 나왔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정당한 집압이라고 했지만 나중에는 과잉진압으로 나아가 민간인 학살로 까지 확대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목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는 것이다. "5·18은 민주화 운동이긴 하지만 끔찍한 폭력이 있었다. 내가 직접 봤다. (시민들이) 무기고 털어서 총 들고 나갔다. 폭탄을 도청 안에 어마어마하게 장치했다. 교도소를 막 습격했다." 이런 말을 지난 주일인 2월 24일 교단 산하 교회들이 함께 하기로 한 3·1 독립운동 100주년 감사 예배중에 나왔다고 한다.

3·1 운동 100주년 예배를 드리면서 설교중에 내용을 강조하다 보니 3.1 운동이 세계 유례없는 평화 시위이자 비폭력 저항운동이라는 것이다, 이 운동은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고, 상대가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을 돌려 대라는 예수님의 정신에서 비롯했다고 주장했다고 하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다. .

설교에서는 3.1 운동은 비폭력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부분에서 이런 예를 든 것이다. 자기네 교회에서 설교중에 3.1 절과 5.18을 비교한 것인데 좀 비약을 해서 현재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폄하한 정치인들로 문제가 된 판에 이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고 이 설교는 지역의 기독교방송에도 나갔다는 문제다.

그러나 고만호 목사가 연합예배도 아니고 교단을 대표하는 위치도 아니고 자기 네 교회에서 행한 설교에서 듣는 이들이 큰 문제를 삼지 않는 한 외부인이 시비 걸일은 아니라고 본다. 백번양보하여 과거 고만호 목사가 동성애 반대 활동을  앞장서서 한적은 있지만 그 문제를 들어서 이번 일과 관련시켜 문제를 삼는 것은 과한 면이 있다.

   
 
동성애 반대 문제는 다른 것

예장뉴스도 고만호 목사의 동성애 반대 활동의 지나친 발언에 대해서는 비판받은 바 있으며 고 목사도 총회적으로 자신이 주장한 법이 만들어 졌고 이법이 실행되는 지 일단은 지켜본다고 하면서 더 이상 앞장서지는 않고 있다.  그런데 이번 문제와 과거의 고만호 목사 전력을 들어 보수의 아이콘으로 지목하고 비판을 하는 것은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보아진다.  

물론 우리교단이 장로교단 가운데 지역에서 큰 교회이고 유명인사고 영햑력이 있어 공인이니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고 목사가 자기 네 교회서 한 설교를 갖고 언론들이 나서서 지목하여 비판과 흠집을 내려고 공개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억울한 일이고 실례인데 고 목사 발언의 골자는 폭력은 계엄군이든 시민군이든 폭력은 다 나쁘다는 의미 인 것이다.

계엄군이 민주화 시위를 (진압)한다고 해서, 아무리 시민이라 해도 폭탄을 장치하고 교도소를 습격하고 그럴 수 있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이런 말은 위험하기는 하지만 이미 결정이 난 문제로 개인의 의견에 불과하다. 못할 말도 아니라는 주장들이다. 고 목사가 이런 집단적으로 선동하고 주장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이상 발언만으로 문제삼을 일은 아니다.    

문제를 삼자 고 목사는 5·18 민주화 운동을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만원 씨등이 주장하는 는 북한군 개입설 등에도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 되는 것이다.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가 맞지만, 어찌 됐든 폭력은 잘못된 것이다. 불편한 진실이라고 생각한다"는 본인의 주장을 누가 뭐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것이 소신이고 신앙이면 달리 비판할 수는 없다. 사실 목회자들이 설교를 많이 하다가 보면 사실과 다르거나 수치나 예화의 부적절이나 주관적인 견해로 그 의미와 내용을 잘못전달하거나 오도화하는 것은 주의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말마디 갖고 어떤 잣대를 대서 판단하고 비판하고 추적하고 검증을 한다면 누가 성할 수 있겠는 가?

연좌제 돼서는 안되

고만호 목사는 우리교단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중 하나인 호남신대학대학교 이사장을 지냈고 2016년 102회 총회에서 신학대학협의회 회장으로 발언중 동성애 관련자들의 신학대학 입학 불허와 항존직자 임직을 해서는 안된다는 법안을 성안한 분이다. 이로 인하여 비판에 시달리고 그후 교단 총회 동성애대책위원장을 지내면서 반 동성애운동에 앞장선 분이다.

그래서 이에 다른 생각을 갖은 사람들로 부터 비판의 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을 고 목사 개인이 한 일도 아니고  졸속이고 신중하지 못한면은 있지만 교단 총대들이 합법적으로 한일기에 어쩔도리가 없다.  그런 가운데 고 목사를 감시하듯 문제삼아 그의 신앙관이나 시국관에 대하여 재단을 하고 시비를 거는 것은 연좌제가 될 수도 있다.

이제 우리사회는 사회지도자들이나 종교 지도자들에 대한 윤리적 기준이나 신앙적인 요구는 날로 높아만 가고 있다. 그래서 목회자들의 비리나 불법은 사회언론이나 기독언론들이 가감없이 보도를 하여 드러나고 감시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예가 지나쳐 목회자들을 예비적 범죄자나 표적으로 삼거나 별 것 아닌 것도 문제를 삼는 것은 지나친 인권 침해다.

목사 개인의 설교는 존중되야 

이번에 고만호 목사의 설교가 부적절한 것일 수는 있지만 허위이거나 특정인을 비판하고 이미 결정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근본적인 부정이 아니다.  전체 맥락에서 비폭력을 강조하다가 나온 것이라면 개인의 문제고 그 교회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고목사가 한때 동성애를 반대한 것에 대하여 불만들이 있고 비판받을 수는 있지만 그런 맥락과 기저에서 표적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사람의 생각과 판단은 달라질 수 있으며 그 책임은 본이 지는 것이라면 이것은 고만호 목사 개인의 문제일 뿐이다. 따라서 이번 일은 우리 개신교의 목회자들에게 과중된 설교도 문제지만 좀더 깊은 고려와 주의가 필요하는 교훈으로 삼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한다. 반대로 교단 대표도 아니고 국가적으로 공인된 것을 부정하는 일도 아닌 데  한 개인의 발언을 문제 삼는 것도 주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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