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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CF 51년 역사 돌아보기

기사승인 2020.11.25  1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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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CF 51년 역사 돌아보기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orea Student Christian Federation [KSCF]) 창립 51주년을 맞아 역대 총무들을 초청하여 지난 51년의 한국 기독학생운동의 역사를 회고하는 모임이 지난 11월 23일 종로 5가 한국기독교회관 508호에 있었다. 모든 운동들이 과거 보다는 다소 활발하지는 않치만 다시 기독학생운동의 역사를 이어가려는 후진들의 몸부림의 일환으로 보인다.

한국에서의 기독학생운동은 그 자체로 한국민주화운동의 견인차였다. 학생운동과 함께 당시 군사정권에 의하여 감시와 억압으로 축소된 반독재 운동의 장을 교회 청년으로 눈을 돌리게 한 것도 먼져 깨여 의식화된 학생운동가들이었다. 이들이 바로 오늘날 교단의 기독청년운동을 바꾸게 한 의식화와 당시 세계기독교 운동의 진보이념을 전해준 것이다. 예장의 경우 새문안교회를 시발로 서울노회 청년연합회등이 당시 한국사회의 화두인 민주화에 물결에 동참하게 된 것이다. 

기독학생운동의 초창기 지도자들의 면모를 보면 1970년대 한국의 최고 지성들로 유학파이고 민주화의 산증인들이다. 이들의 역사를 읽지 않고 통하지 않고는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이다. 또 지역운동과 기층운동인 노동자와 도시 빈민, 농민운동의 지도자들도 모두 기독학생인가자들을 통하여 분화되어 갔기 때문이다. 

   
 

교단적으로 좁혀서 언급해본다면 우리 예장의 경우 서경석(서울공대, 새문안교회)목사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당시 학생운동이 이룩한 기독교적 가치관으로의 의식을 교단 청년회로 이식한 장본인이다. 그러나 기독학생운동은 그 이전 헌씬 오래전이다. 1948년에 화란의 암스탤담에서 열린 WCC를 만드는 대표적인 지도자들이 모두 세계 기독학생운동가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YMCA, YWCA운동을 통하여 배출된 세계적인 지도력과  WSCF(세계기독학생연맹)가 들이 이뤄낸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시작이었다. 이런 국내외 역사의 산증인인 한국기독학생총연맹도 1940대부터 2020년까지 운동의 중심에서 있었던 역대 총무들을 초청한 모임을  ‘에큐메니안’(대표 홍인식 목사)에서는 있었다.    

이날 참석한 역대 총무들은 활동했던 시기별로 박상증목사(1964-65), 차선각목사(1974-75), 안재웅목사(1976-1980), 정상복 목사(1980-1983), 박종렬목사(1996-1999), 이광일목사(1999-2004), 장병기목사(2012-2020) 등이었다. 이들 외에도 참석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역대 총무들 중 갑작스런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에큐메니안 초청 간담회 
에큐메니안 초청 간담회에 앞서 KSCF 최종덕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초청사를 시작으로 역대 총무에 대한 소개와 현재 KSCF의 상황을 보고했다. 이어 박상증 목사의 기도가 있었다. 점심식사 후 기독교회관 1층 회의실에서 에큐메니안이 주최한 ‘에큐메니컬 기독학생운동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간담회가 진행했다.

간담회 사회는 에큐메니안 고상균 사무총장이 맡았고 홍인식 대표(에큐메니안)의 인사와 취지 설명이 있었다. 이어 참석한 총무들의 지난 회고속에서 KSCF는 역사 속에서 민중과 함께 해왔다는 것을 확인했다. 대화에는 반성과 비판도 있었다고는 하나 참석자들과 후진들에게는 모두 따뜻한 격려의 시간이 된 것이다.

KSCF는 6개 교단(예장 통합, 기장, 감리교, 성공회, 구세군, 복음교회)의 학원선교를 위임받은 에큐메니컬 학원선교단체다. 그런 가운데 2020년 올해 창립 51년을 맞은 것이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로 모이기 어려운 가운데서도 후진들에게 역사를 남기기 위하여 선배들이 참석을 한 것이 귀하다. 

   
 

선배들의 회고는 3회에 걸쳐 소개
이날 참석자중에서 가장 연장자이신 박상증목사(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의 회고를 시작으로 대화의 마당을 이어갔다. 박상증목사는 잘알려진 대로 한국의 진보 기독교인 가운데 가장 먼져 해외 유학을 다녀온 분으로 기록된다. 49년에 미국 유학을 다녀온 이래 한국(NCCK)에서부터 제네바(WCC)와 아시아(CCA) 다시 한국(기사연)에서 일하시고 이어 시민운동인 참여연대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끝을 맺으신 최고령의 선배시다. 

박상증목사는 국내가 공인하는 가장 노련한 에큐메니스트로 왕성하고 의미있는 시간에 국내외 활동을 하신 분이다. 유신시대 전후로 국내외서 그 분의 도움과 자문을 받지 않은 분이 없기 때문이다. 또 참석하신 분들 가운데 안재웅 총무(CCA, KSCF)도 8순이신데 1960년 4.19가 있던 해에 숭실대에 들어갔고 이후 기독학생운동에 투신하셨다. 

당시 대학도 그렇고 당시 종로 2가 KSCM 사무실을 들락거리게 되었고 여기서 기라성 같은 에큐메니컬 단체와 지도자들을 만났고 그들을 통하여 신앙과 인식의 지평을 넓혔고 세계적인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후 국내외 웍캠프를 참석하고  유학길에 오르셔서 에큐메니칼운동의 지도자로 일하시다가 호소대등에서 가르치다가 은퇴하셨는 데 올해 준비한 회고록을 다듬는 중이다.

안총무가 기억하는 당시 종로 2가의 기독교회관에는 연합회관의 오재식원장, NCCK의 박상증목사, SCM의 손명걸목사, YMCA의 강문규총무 이 네 분은 안총무 개인적으로나 한국학생운동이나 기독교를  세계교회와 연결해준 지도자로 회고 했다. 이분들이 국제 캠프도 주선하시고 해외 인사들도 만나시고 학생들을 운동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해주셔서 많이 배웠다고 증언했다.

   
 

KSCF는 정신적 지주는 ‘부활과 4월 혁명‘
KSCF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부활과 4월 혁명’이라고 했다. 매년 4.19를 기념하는 모임을 KSCF가 주최했는 데 당대 최고의 강사들을 모셨고 정부의 감시와 방해도 컸다. 그 바람에 가톨릭 학생회, YWCA가 이탈하게 된다. 결국 KSCF만 남았는 데 독자적으로라도 계속 운동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한국기독교회관 건물의 분양받은 지분 덕택이라고 했다.

또 하나는 학사단(학생사회개발단)인데 빈민지역이나 공장지대인 현장활동을 통하여 민중들의 고뇌와 어려움을 체험하게 된다. 이게 당시 KSCF의 주요 동력이 된다. 이를 통하여 사회변혁을 갈망하고 사회참여의 신학과 운동의 이론이 된 것이다. 마침 미국에서 사울 알린스키(CO)주민운동가가 와서 한국의 목사와 청년들을 훈련시켜줬다. 역대 KSCF우리교단 간사로는 유종성,조성우,조영식,임광빈,이미화, 장병기,도방주,윤순미,노경신,김경숙,남미연,서재선,류순권목사가 있었다.

   
 

세계학생운동과 아시아기독학생운동
1968년 세계기독학생회총연맹 WSCF의 지역화 정책에 따라 6개 대륙으로 지역사무국이 설치된다. WSCF AP 지역 첫 지역 총무가 1974년에 선임된 이래 안재웅총무와 신승민목사가 아시아 지역 총무로 홍콩에서 근무를 했다. 그리고 현재는 홍콩이 민주화운동으로 정국이 어수선 하여 총무 대행으로 한국에 10년째 머물며 대학부 국제 간사로 있던 파니(Fanny)가 당분간 한국에 상주하며 총무 대행으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NCCK 인권센터의 김민지 사무국장, 박승렬 소장, 같은 NCCK 청년운동 단체인 EYCK의 김진수 간사, 하성웅 총무가 같이 했다. 또 이 날 행사는 보도하는 에큐메니안의 정인영 사무국장, 고상균 사무총장, 이정훈 편집국장, 홍인식 대표님도 KSCF 51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참석한 역대 총무로는 박상증, 차선각, 안재웅, 정상복, 박종렬, 이광일, 장병기목사등 일곱 분이 참석하였다고 한다. 코로로19로 인하여 지방에서 불참 양해을 해오신 황인성, 허종현신부와 이외 일정이 겹쳐 불참하신 이직형, 정명기, 김오성 목사께 감사로 행사를 마쳤다.

   
 * 역대 우리교단 출신 총무로는 3대, 성갑식, 5대,김형태, 9대,신인현,10대,안재웅,18대, 장병기목사가 총무 대행으로는 9대, 김용준장로와 차선각목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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