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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신대 이사 선정은 절차 지켜야

기사승인 2023.05.14  20: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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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장신대 신설동 부지 매각도 완료

서울장신대(이사장:한홍신목사, 총장:황해국목사) 이사회는 작년에 교단 102 총회장을 역임한 동문 최기학목사에게 신설동 교사를 매각하고 매입하는 책임을 맡겼다고 한다. 그동안 이 자산 매각과 관련하여서는 동문들이나 학교측 의견이 분분했으나 중지가 모아져 임자를 만나 지난 4월 말 잔금 지연등의 고비가 있었으나 전체 총 312억 전액을 입금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이사회나 학교, 동문들은 그간 선진들이 귀하게 남겨주신 유산에 대하여 감사한 마음으로 심기일전하여 의미있는 활용이 기대된다. 4월 24일 공개된 이사 회의록을 보면 매각위원의 철저하고 자세한 보고를 토대로 모든 것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허락을 받고 진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매각의 성과는  모두 이사회가 중심을 모은 결과로 판단된다.   

서울장신대는 광나루 장신대를 제외하고 총회 직영신학대학중 유일하게 수도권에 있는 신학대학으로 신학과외에도 교회음악과와 사회복지학과에 치유대학원도 있어 동문들과 평신도 지도자도 많이 배출했다. 그러나 홍수에 먹을 물이 없다고 동문은 많치만 그렇다고 해서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고시영목사라를 통하여 동문들의 마음이 모아졌고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다 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몇몇 동문들은 혜택을 받고 임원도 되고 교권에 진출도 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 분들의 활동만으로 학교의 위상이 선 것은 아니다. 전국적으로 이름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사역하는 수많은 동문들의 말없는 수고와 헌신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동문회를 과잉대표하는 이들의 행보로 말미암아 전체 화합에는 부정적 영향을 준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년초에 고시영목사께서 이르게 소천하셔서 가정적으로나 동문, 교계에 아직 추모의 마음이 잔잔하다. 온 동문들이 하나되여 성대히 송별한 것도 잘한 일이되 이제는 남기신 업적에 대해서는 좋은 것은 계승해야겠지만 시대와 현실에 맞지 않는 것과는 과감한 이별을 해야 한다. 다행인 것은 신설동 부지 매각 과정도 보시고 유업도 맡기셨으니 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앞으로 문제는 후진들에게 남았다.  

고시영목사가 떠나신 후 그 공백을 누가 과연 감당할 것인가? 하는 우려 아닌 우려들을 하는 데 그것은 쓸데 없는 걱정이다. 이제는 고시영목사가 했던 역할을 할 필요도 없으며 특정인을 의존하는 시대도 아니다. 따라서 총회도 그렇고 공적 질서에 따라서 법적인 책임을 지신 분들이 전면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난 것이다. 따라서 현 이사장 한홍신목사나 이사들을 중심으로 하여 총장과 법인이 주체가 되는 학교가 되어야 할 것이다.     

   
                                        * 서울장신대 총장 황해국 목사

고시영목사 같은 분은 한분으로 족하다.

따라서 제 2의 고시영목사와 같은 인물을 누가 자임하거나 만들어지는 것은 학교발전을 위해서는 없어져야 할 일이다. 그런데 들리는 말에 의하면 법인 이사회가 후임 이사에 대하여 공식적인 말도 안나왔는 데  서로 가려는 조짐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사 충원은 알다시피 공석이 나면 우선 교육부에 보고하고 파송처에 증원을 청해야 하는 데 누가 벌써 결정이 되었다는 말인데 그런 부적절한 일은 자제들 해야 한다.
 
예을 들어 동문회가 파송처라면 법인이 먼져 청원을 요청하는 공문을 내고 이어 동문회가 후임 이사를 정해 추천하면 이사회는 문교부에 보고해 재가가 나면 이사회에 참석케 하여 신임 이사로 받는 것이 절차일 것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서울장신은 지금까지 그런 과정을 거쳤다고는 할 수 없는 데 막후 정치로 인한 나눠먹기식으로 사람들을 세웠기 떄문이다. 이런 인위적인 결과는 부끄럽게도 학교의 지도자들을 식물총장이나 허수아비 이사나 이사장으로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는 비판이다.   

고시영목사 생전에 이사나 총장, 이사장은 거의 그 분과 후광을 입은 분들의 손에 의해 좌우지 되었다는 것은 공개된 비밀일 것이다. 이 과정에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 이들과 결별을 하기도 하여 분열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제는 학교가 더 이상 외부 임김에 의해서가 아닌 법인 이사회와 총장, 교수 직원들 중심으로 갈 수 있는 출발점에 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대전신학대학이나 현재 한일장신대 경우에서 보듯이 이사회와 총장이 갈등하고 따라서 동문들도 분열하면서 교수나 직원들이 편을 가르게 되 그 시간이나 재정등 사회적 비용의 낭비는 이룰 말할 수 없다. 이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가는 것이고 넓게는 총회와 지역사회의 짐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서울장신대학교가 이제 새출발하려고 하는 때에 사적이해에 따른 논공행상을 배격하고 교권이사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분들은 자중해야 할 것이다.

서울장신 법인 이사회 명단 

   
 

서울장신대학교가 모범을 보여야 

교단적으로는 7개 직영신학대학들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은데 여러 자구책들이 연구중이다. 문제는 학생 모집이 안되거나 운영비가 어려우면 더 견디기 힘들것이다. 모금도 한계가 있고 장신대가 거의 전국구로 독점적 모금운동을 하기에 그렇다. 이런 가운데 서울장신대는 이제 권한을 맡은 이들이 주체적으로 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출발점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동문들과 영향력있는 분들은 협력해줘야 할 것이다. . 

그러려면 학교의 장기발전과 미래비전을 갖고 총장과 이사장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다행히도 현 총장 부임 이후 지난 1년 그동안 소홀한 전국의 노회에서 총장이 찾아가 인사하고 협력을 구하는 일도 재개했다고 하고 노회들 호평애 상당한 성과도 있다고 한다. 또 학교 공간이나 시설 활용을 통한 제 2의 사역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목공등 강좌를 개설하여 호평을 받는 등 학교가 여러방향으로 동문들이나 지역의 목회자들과 함께 하려는 노력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서울장신대 동문들중 고시영목사 덕으로 논공생상을 하고 덕을 보신 분들은 이제 그만 자중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모교가 공적 시스탬에 의하여 운영될 수 있도록 도우셔야 할 것이다. 이제는 재산매각으로 전입금도 생겼으나 시름을 덜고 총장이나 이사, 이사장이  외풍에 휘둘리지 않고 일 할 수 있도록 동문들이나 교단은 적극 성원해야 할 것이다.  

유재무 편집인 ds2sgt@daum.net

<저작권자 © 예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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