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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지킴이

기사승인 2024.05.13  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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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천 전태일의 다리에서 

   
                                                                 * 광화문 밴드 공연

5월1일은 세계노동절이었다. 이런 정신을 잇는 이들이 청계천 구름다리(고 전태일 열사가 분신 한 곳)에서 모인다. 그 다리는 전태일의 다리로도 불리우는 데 최근 전태일 동상을 새로만들자는 분들로 인하여 분열을 유도하는 데 13일의 지킴이들은 이를 반대한다. 시민성금으로 만든 전태일 동상은 어머니 이소선 여사도 그렇고 움직여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이 다리에는 동상만 있는 것이 아니고 수많은 동판들이 다리 바닥에 문구와 기증을 받아 박혀있다. 노동조합과 노동자 농민 시민단체 학생 정치인 종교인등이 망라되어 있다. 

   
 

이 곳에서 매달 전태일이 산화한 13일을 기억하기 위한 행사가 몇 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5월 13일 오후 2시에도 어김없이 13일의 지킴이(대표 김명신)과 전태일의 동생 전태삼 고문이 주관자다. 매달 행사에는 조촐하게 떡을 나누는 행사도 하는 데 그동안 향린교회등에서 기증했다.

   
                      * 5.18 민주화운동 서울기념사업회 회장 장신환 회장과 김명신 대표 

이날 행사는 김명신 대표의 사회로 참가자 소개와 새문안교회 대학부 출신들이 조직한 광화문 횃불밴드의 공연이 있었다. 또 1966년 전태일열사 가족이 남산화재로 갈곳이 막막한 당시 500여 가구가 도봉산자락 모래 백사장으로 집단 이주하게 된다. 그 때 당시 광야에 천막교회인 창현교회를 설립하고 10대의 전태일 전태삼 형제에게 교회 종을 선물하셨던 독립투사이자 숭의여대 창설자 박현숙장로님의 손녀 김덕신선생님이 처음으로 전태일다리에 휠체어를 타고 오셔서 격려의 말씀을 하셨다.

   
                               * 숭의여대 창립자 박현숙 장로의 손녀 김현숙 선생(휠췌어)

또 13일의 지킴이와 연대하여 한반도평화를 위한 민족평화법제정 서명운동을 전개중인 중추사 (한반도중립화를 추진하는사람들) 이현배 상임대표님(민청학련 사형수)께서 동두천에서 참석하여 인사와 성명 발표을 했다. 

   
                                     * 중추사 상임 대표 이현배 선생(민청학련 사형수)과 전태삼 고문 

이외에도 (사) 5.18 민주화운동 서울기념사업회 회장 장신환씨와 (사)함석헌기념사업회 장영호 이사장의 인사가 있었다.

   
                                                           *함석헌 기념사업회 장영호 이사장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단체는 다음과 같다.

1.강제동원 귀국선 우키시마호사건 진상규명 특별법제정촉구 범국민서명운동
ㅡ우키시마호사건헌법소원청구인대표자회의
2. 전두환비자금수사와 5공불법재산환수, 전두환추징3법 통과촉구 범국민서명운동
3. 한반도 전쟁반대 민족평화법제정촉구 범국민서명운동/
한반도중립화를추진하는사람들(중추사)
4. 전태일재단의 조선일보 결탁과 전태일동상철거음모규탄 범국민서명운동

                          제134주년 세계노동절 성명서

13일의지킴이ㅡ전두환심판국민행동

오늘 134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이하여, 1970년 11월 13일 분신항거한 전태일동지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매달 13일 오후2시 이곳 전태일동상 앞에서 전태일의 희망의 떡을 함께 나누어온 우리 13일의 지킴이ㅡ전두환심판국민행동은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천명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

첫째, 세계노동절을 맞이하여 먼저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품질원의 노동조합을 인정할 것을 요구한다.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품질원은 각기 국방과학연구소법과 방위사업법의 적용을 받고 있는 기관으로, 1970년대 박정희 유신헌법의 잔재인 구시대적 발상에 의해 두 기관에 대해 공무원법이 준용되어 노동3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홍영표 의원 등이 개정발의하여 노동3권중 단체행동권을 제외한 단결권과 단체교섭권만이라도 수용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마저도 거부당하였다. 시대적 추세를 거스르고 노동3권이 박탈된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품질원 종사자들의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라!! 

다음으로, 우리는 전태일재단의 전태일동상철거음모와 조선일보결탁을 강력히 규탄한다. 한국노동사의 불꽃 전태일동지의 정신을 제대로 계승하는 것이 시대적 과제이겠거늘, 어찌하여 전태일재단에서 위와 같은 충격적인 사태가 발생하고 있단 말인가? 우리는 오늘로써 전태일 재단의 전태일동상철거 음모 규탄 및 전태일재단의 조선일보 결탁 관련 그 여덟 번째 기자회견을 갖는다.

우리는 전태일재단과 전태일재단이 주도하여 만든 11개의 시민사회단체 소속으로 구성된 전태일동상존치교체숙의위원회(위원장 박승렬)가 전태일동상철거 명분을 동상제작자인 임옥상씨의 성추행에서 찾고 철거를 진행시키고 있다는 경악할 소식에, 작년 2023년 9월 7일부터 지금까지 일곱차례의 철거음모규탄 기자회견을 가졌고, 이 사실에 분노한 촛불시민들과 더불어 매주 토요일 숭례문대로에 설치한 본 단체의 촛불부스에서 전태일재단의 전태일동상철거음모 규탄과 전태일동상존치교체숙의위원회의 의사결정왜곡과 허위사실에 근거한 철거교체 명분 규탄 그리고 전태일재단의 조선일보 결탁 규탄 범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중이다. 

작년 10월 12일 전태일동상존치교체숙의위원회(이하 숙의위원회)는 전태일동상철거교체를 의결하여 전태일재단에 전달하였고, 우리는 11월 13일 전태일열사 53주기 분신항거일 전태일동상 앞 기자회견에서 전태일재단과 숙의위원회에 다음과 같이 허위사실로 기망한 사실들에 대해 시민사회와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요구하였다. 

1. 한국노총이 동상철거교체를 동의하는 것처럼 왜곡시킨 사실 2. 민주노총이 전태일재단과 아무런 논의가 없었고, 참석한 사실도 없었음에도 민주노총이 동의하기라도 한 것처럼 허위사실로 왜곡시킨 점 3. 서울시 디자인과 주무관과의 소통내용이 거짓이었고, 서울시 주무관이 전태일재단 한석호 사무총장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며 분노하여 말한 사실이 있음에도 반대로 왜곡시킨 점 4. 서울시는 전태일동상을 철거할 계획 자체가 없었고 그 사실을 유족에게 전달했음에도 서울시가 동상을 무자비하게 철거하려던 것을 숙의위원회가 유보시키고 있는 것처럼 허위사실로 왜곡시킨 점 5. 유족과 전태일의 친구들에게 동상철거 관련 내용을 공유하지 않았으면서도 충분히 두루 공유한 것처럼 왜곡시킨 점 6. 숙의위원회는 소속단체의 대표성을 갖지 않은 개인자격으로 참석하였으며, 그들에게 시민사회가 동상철거 관련 의결을 위임하거나 대표성을 부여한 적이 없다는 점 등 여섯가지 사항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였다.
그러나, 아무런 전태일재단과 전태일재단숙의위원회로부터 아무런 공식해명도 사과도 없었다.

참고로 숙의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설(청년유니온 위원장) 류제강(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 부본부장) 박갑주(변호사) 박래군(인권재단 사람 이사) 박미경(전태일재단 기획실장) 박선하(추모연대 사무처장) 박승렬(목사/4.16연대 공동대표) 배진경(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 이승훈(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이채은(한국비정규노동센터 상임활동가) 민주노총(무)

전태일재단이 전태일동상존치교체숙의위원회라는 시민사회단체 소속 인사들을 끌어들여 ‘함께’ 전태일동상을 철거할 명분을 찾는데만 급급했던 그간의 행보는, 3월 5일 전태일재단과 조선일보 창간104주년 공동기획을 밀실에서 논의하여 진행시킨 사실과 관련되어있다는 것이 분명해진 것이었다. 도대체 전태일재단-조선일보 창간104주년 공동기획이 웬 말인가? 

서울시장 오세훈이 남산 위안부 기억의 터를 불도저로 박살내고난 후, 조선일보는 다음 차례는 전태일동상 철거라며 언론과 국민여론을 호도해나갔고, 한편, 조선일보의 기획에 맞장구치며 전태일재단은 일찌감치 '전태일동상존치교체숙의위원회'라는 11개 단체를 앞세워 이들이 시민사회 대표인 듯한 모양새를 꾸며서 전태일동상 철거가 당연하고 마땅하다는 듯이 전태일동상 철거음모를 일사천리로 진행시키는 놀라운 행태를 보였다. 전태일동상철거음모의 일련의 과정들이 바로 작금의 <전태일재단-조선일보 창간104주년 공동기획>과 맞물려 전개되고 있던 것임이 마침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우리는 3월 24일 약 50명이 넘는 청계피복노조원들과 청계피복노조 복구 40주년 기념행사를 전태일다리에서 가졌고, 그 이후 참석자들과 함께 전태일재단 2층에서 두시간여 토론회를 가진 바 있다. 다음날인 3월 25일 오후2시부터 전태일재단 이사회가 개최되어 밤9시까지 계속되었으며, 13일의 지킴이는 이사회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전태일기념관을 떠나지 않고 지키고 있었다. 그렇게까지 긴 시간동안 이사회를 진행시키면서도 전태일동상철거를 주도하고 조선일보와 결탁한 전 사무총장 한석호씨에 대해 제대로된 책임을 묻지도 못하는 재단이사회라면 재단 이사회가 제대로 가동된다고 할 수 있는 것인가?

우리는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첫째, 전태일재단(이사장 이덕우)과 전태일동상존치교체숙의위원회(위원장 박승렬/4.16연대 공동대표) 11개 단체소속 위원들은 전태일동상철거논의 전 과정을 밝히고 의사결정과정을 왜곡시키고 허위사실들로 시민사회와 국민들을 기망하고 우롱한 행위에 대해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하라!
둘째, 전태일재단의 조선일보와의 결탁과 조선일보 창간104주년 공동기획에 대해 재단 이사장과 이사회가 사전에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저지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공식입장을 밝히고 시민사회와 국민 앞에 사과하라! 전 사무총장 한석호씨의 자진 사임으로 끝날 사안이 아닌 중차대한 문제임에도 전태일재단이 아직도 공식입장조차 발표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셋째, 전 사무총장 한석호씨는 이덕우 재단 이사장과 사전에 논의했다고 조선일보 기사를 통해 말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이덕우 이사장과 이사회의 공식해명을 촉구한다.
우리는 전태일재단과 전태일동상존치교체숙의위원회가 책임있는 공식답변이 있을 때까지, 그리고 전태일재단이 바로설 때까지 이 사태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을 천명한다.

   2024.5.1. 노동절  13일의 지킴이ㅡ전두환심판국민행동

예장뉴스 보도부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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