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동상철거 규탄 및 철회촉구 성명서
오는 10월 23일(목) 오후 1시 30분에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열리는 NCC 실행위을 앞두고 기독교장로회 소속의 박승렬 후보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집회신고를 마치고 박목사의 총무 반대 입장문을 참가하는 각 교단과 기관의 실행위원들에게 전하고 총무 김종생목사에게도 전달 할 예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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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들이 지난 10월 13일에 발표한 반대 성명서
전태일동상철거 결정한 박승렬목사 외 8인은 결정을 철회하고 열사와 국민 앞에 사죄하라
2023년 윤석열정권이 육사교정에서 항일독립투사분들의 동상을 철거시키려는 광풍은 마침내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이 남산 통감 관저터에 조성한 위안부 기억의 터를 불도저로 완전 박살내는데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 광풍을 기획한 세력들은 다시 전태일동상을 겨냥하여, 청계천 평화시장입구 전태일다리에 2005년 국민모금으로 조성 설치된 전태일동상을 철거해야한다는 여론몰이에 앞장섰고, 윤석열정권에 의해 자행된 이 광풍은 국민적 저항에 부딪혔다. 이런 반민족적 행위들은 윤석열정권이 퇴진해야할 명분을 전국민에게 심어준 사건이었다. 결국 윤석열정권은 빛의 혁명을 주도한 국민들에 의해 끌어내려졌다.
우리는 전태일동상철거 음모기획이 전적으로 윤석열정권에 의해 만들어진 줄 알았으나, 전태일재단 전 사무총장(한석호) 등 재단인사들 및 그들과 결탁한 시민사회단체들이 깊숙이 연루되어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혀내게 되었다.
여기에는 지난 2011년 고 이소선어머니 사후 대선후보였던 박근혜씨의 전태일재단 방문과 전태일동상 헌화 시도 등이 동지들의 결사반대 투쟁으로 실패로 돌아갔었던 그 역사적 사건과, 그 중심에 선 전태일재단 관계자들의 이해할 수 없는 여러 행보들, 그리고 2023년 전태일재단이 느닷없이 전태일동상철거를 주도하면서 11개 시민단체들을 끌어모아 표면적인 절차적 정당성의 외양만을 갖춘 채로 아무런 권한도 없는 단체의 대표들 11명으로하여금 전태일동상철거를 결정짓고 전태일재단에 철거교체 의결서를 전달하는데 이르렀고, 이어서 2024년 전태일재단이 조선일보창간기념 기획시리즈를 10회에 걸쳐 연재하는데서 그 경악할 일련의 일들은 절정에 달하였던 것이다.
전태일재단이 전태일동상철거를 주도하기 직전에도 놀랍고도 슬픈일이 발생했는데, 바로 고 최혁배선생유골안장식 방해사태다.
백기완선생 추모제 행사를 위해, 마석민주열사묘역 고 백기완선생 묘 앞자리에는 그 누구도 들어와서는 안된다며 백기완노나메기재단 이사장 및 관계자들과 전태일재단이 조직적으로 극렬 반대하여 2023년 3월 10일 땅도 못판 채로 유족은 유골함을 하루종일 안고 있다가 그대로 하산해야했고, 이후 형사소송 문제가 불거지자 두 달 후인 5월 9일에 최혁배유골안장을 반대하던 반대파들이 갑자기 묘지 사용권을 구입하여 그들만의 최혁배유골안장식을 진행하면서 원래의 유골안장추진위원들은 참석해서는 안된다고 조건을 걸고, 유골안장 극렬반대파들이 유골을 안장하며 고인에게 억지 절하는 경악할 일이 벌어진 것이다. 진실한 역사의 기록과 복원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후 우리 <13일의 지킴이>는 전태일재단 사무총장 한석호씨 해임투쟁을 전개한 결과 한석호씨는 해임되었다. 한석호씨는 당시 전태일재단 이덕우이사장과의 동반사퇴를 주장하였으며, 한석호 전 사무총장의 해임의결시 재단이사중 3인의 격렬한 해임반대 주장이 있었으며, 이덕우이사장도 사퇴(해임)된 것이다.
수개월의 공석 끝에 현 전태일재단 진용이 갖추어졌으나, 박승흡 전태일재단 새 이사장은 아직 전태일동상 철거와 관련해 아무런 답변도 없다. 전태일동상철거를 주도한 전태일재단 및 전태일동상존치교체숙의위원회 위원장 박승렬씨와 9명의 시민단체 대표들은 전태일열사와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요구한다. 그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박승렬(4.16재단이사장/4.16연대 공동대표,목사)
박래군(4.16재단운영위원장,인권재단 사람 이사)
박미경(현 전태일재단 사무총장, 당시 전태일재단 기획실장)
이승훈(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배진경(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 박갑주(변호사) 박선하(추모연대 사무처장)
김설(청년유니온 위원장) 이채은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상임활동가)
더구나, 전태일동상 철거결정위원장 박승렬목사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총무 후보로까지 선정되어 10월 23일 실행위원회 모임과 11월초 총회에서 최종결정을 앞두고 있다. 시민들이 거부하고 반대하는 전태일열사동상철거를 밀어부친 위원장 박승렬목사는 NCCK총무자격이 없다. 아무런 권한도 없는 사람이 100퍼센트 국민모금에 의해 조성된 전태일다리의 전태일동상 철거결정을 감히 내리는, ‘오로지 그들만의 리그’에 충실하고 자기편이 아닌 그룹은 배척하는 이런 행보로는 한국기독교의 앞날에도 득보다도 해가 더 많을 것이며 쇠락해가는 한국교회 개혁과 사회개혁에 더 이상 적합하지도 않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박승렬목사의 후보자격을 박탈하고 다른 후보로 교체할 것을 요청한다.
2025년 6월 10일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은 납득할 수 없는 방식으로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파괴하고 훼손하면서까지 강제적으로 비상행동을 해산시켰다. 제대로된 재정보고 및 사업보고와 추후 계획에 대한 민주적 합의도 없었다. 무엇을 위한 비상행동이고, 누구를 위한 해산인가?
오직 진실과 정직만이 악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 이해관계에 얽혀 아님말고식의 무책임하고도 끝도 없는 이합집산과 시민사회내의 당치도 않는 ‘그들만의 리그’를 단호히 배격하고 벗어던질 때만이, 지난 겨울내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며 사회대개혁을 외쳐왔던 것이 가짜가 아니고 진심임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럲지 않고는 우리 민족과 국가에 미래는 없다고 단언한다.
빛의 혁명이 결실을 맺기 위해, 동서의 갈등과 분열을 이겨내고 남북평화통일의 길을 향해 전진하기 위해서 우리 13일의 지킴이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무수한 시민들과 전태일의 희망의 떡을 나누면서 우리의 다짐을 한다.
전태일열사동상철거를 결의 결정한 전태일재단과 전태일존치교체숙의위원회 9개 단체는 결정을 취소하고 전태일열사와 국민 앞에 사죄하라!
* 전태일동상철거 결정한 박승렬목사 외 8인은 결정을 철회하고 열사와 국민 앞에 사죄하라 !
* 누구맘대로 전태일동상을 철거하나? 전태일동상 건드리지마라 !
* 철거위원장 박승렬목사의 NCCK총무 후보자격 박탈하라 !
2025.10.13. 오후2시 전태일다리 13일의지킴이
전태일동상철거반대위원회 우키시마호사건헌법소원청구인대표자회의 국민연대, 전두환심판국민행동
* 문의:김명신(金明信)대표/ 전 네델란드 레이든대학 초빙교수
010-7298-9787, msk20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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