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나는 왜 세습 비판에 앞장서지 않는 가(2)

기사승인 2019.10.01  21:17:41

공유
default_news_ad1

                         똥개도 제 집에서는 크게 짓는 다 

이번 총회 결정후 일부 목회자들은 우리교단은 사먕했다는 '근조' 배너를 만들어서 돌렸다.  초상이 났다는 말이다. 그 만큼 세습반대에 대한 목회자들이나 신학생들의 반대가 크다는 것을 반증한다.   보통 세습이 뭐 그리대수인가? 하는 분들이 있지만 그렇치 않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장신대 교수들의 입장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인데 그렇게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김원로를 사랑의 교회나 순복음교회등과 비교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교회 돈을 유용한 것도 학력을 속이거나 거짓안수를 받은 것은 아니다.   쇼라지만 지게를 지는 퍼포먼스로 머슴 흉내를 낸 것도 자기네  교인들의 정서에 맞는 목회적 서비스를 한 것이다.  그런 것 까지 싸잡아서 비판할 이유가 없다.  큰 가지만 잡고 비판해도 되는 데 남 집안 살림까지 시비 걸 필요는 없다.

지금도 새벽기도후 손님들과 해장국집에서 조반을 들지 호탤를 전전하고 화려한 생활을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만나본 분들이면 그런 권위적인 느낌은 없다고 한다.  비자금 재판 때도 그렇고 세습반대 여론이 일자  김원로는 설교에서 교인들에게 이게 쉽게 되면 오히려 우리가 교만하고 사고날 수 있으니  깨어 기도하라는 의미로 받아드린다고 말한 적이 있다. 

문제는 은혜스런 말을 한 입으로 이번에는 반대자들을 싸잡아 섭섭한 마음을 표현 한 것으로 보도가 되는 데 참 이게 한계다.  이 글의 목적은 김 원로를 변호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집중되는 그 분에 대한 오해와 근거없는 얘기는 좀 걸러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나는 세습을 반대한다고 여러번 밝혔다. 우선은 법이 금하고 있고 그 다음은 사회여론이 좋지 않고 임지 없는 목회자들에게 상대적인 박탈감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습은 강행되었고 문제는 벌어졌다. 목사들이 비판외에 무엇을 더 할 수 있는 가?  그것을 되돌라고는 말하는 것 이상은 할일이 없다. 그져 욕지거리나 하는 데 그렇게 할일은 아니라고 본다. 헌법을 어긴 것은 그것만은 아닌 데도 유독 표적화하여 비판하고 명성교회은 왜 그런 대접을 받을 까? 이 점에 대해서는 명성교회가 깊은 생각을 해봐야 한다. 사실 세습은 김부자의 의사가 아니라 장로들이 앞장서고 교인들의 지지로 그렇게 된 것이니 법적 문제는 있다고는 하지만 물리기도 쉽지가 않다.

장로들이 앞장 선 세습
나를 고소하여 재판과정에서 알게된 한 장로는 작년에 은퇴를 했는 데 김하나 목사를 데려오기 위하여 처음에는 합병을 추진하다가 바로 청빙에 앞장섰다. 공동의회 투표를 하는 날 만났는 데 유목사님 ”저는 아들 데려오는 일은 했으니 이제 지키는 것은 다른 장로들 몫입니다“ 라는 말을 했다. 나도 목회자로 참 김원로는 복도 많으시다는 생각을 잠시 하기도 했다.

김삼환 원로가 그 많은 장로들과 중직자들, 교인들을 전화나 카톡 구역장을 통한 감시로가 아니라 설교 하나로 목양한다. 제발로 시간마다 밀려오는 이들을 맹신도로 비판해도 좋지만 억지도 강제도 아닌 데 그렇게 하는 것을 비난만 할 수 있을 까? 나는 개인적으로 그 분의 설교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까지 폄하하고 싶지 않다. 그들은 김 원로의 설교에 대하여 강단에 서는 것 자체로 감사하고 기뻐하고 환영한다.

거기서 위안을 얻고 힘을 내고 생활이 달라지고 신앙심이 성장한다면 보수던 기복이든 체면이든 뭐라고 할 일은 아니다. 개신교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다 그런 식으로 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게 통하는 현장 목회 그것을 법이나 정서 윤리를 들어서 갈라 놓고 공격하고 비판하는 게 과연 옳은 일인가? 하는 마음이 든다. 일단 비판은 하되 그 다음은 지들이 알아서 하는 것 아닌가

세반운동의 정도에 대하여 이런 비유를 든 적이 있다. 교통순경이 차량 단속을 하고 딱지를 끊는 다. 그런데 바로 범칙금 받고 안낸다고 견인하지는 않는 다. 김수원 목사도 헌의부장으로 헌법위반으로 딱지를 붙혀 지적한 것으로 충분했다. 그 다음은 정치부나 노회가 알아서 하는 것이다. 그것이 불법이고 죄라면 그것을 어긴 분들이 지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꼭 이것을 막고 정신을 차리게 해서 교회개혁의 성과물로 삼아야 겠다는 것은 사실 주제 넘은 일이다. 그렇게 한 결과가 그것을 말해주는 데 2년의 노회공전에 고소 고발에 정신적 피곤함이다.

지금도 명성의 세습은 한국교회의 사망선고이고 신사참배에 버금가는 일이라고 울분을 터트리고 총회를 나가고 싶다는 이들이 있는 데 그런 충정은 참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분들이 계시니 우리교단이 그나마 유지되는 것이라고 믿고 싶다. 그런 정신으로 목회하고 사는 분이 있다면 다행이다.  그러나 생각이 다른 분들도 있다는 것을 인정바란다.

명성 세습이 죄고 잘못된 것이라면 그에 대한 책임은 그들이 지는 것이고 장차 심판을 받을 일이라면 그것도 그들의 몫이지 우리가 나서서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 그리고 명성이 세습을 안하므로 한국교회가 개혁이 되고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 명성이라는 구조에 아들만 아니면 아무나 좋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 대형교회의 메카니즘은 그대로 좋다는 것인가? 

세습하고 싶어도 못한다.
두명의 목회자가 개척을 했다. 한분은 열정도 운대도 좋아 교회가 부흥하여 대형교회가 되었다. 한분은 자립도 못하고 거기다가 교권정치에 몰두하다가 둘이 은퇴를 맞는 다. 그런데 법은 멋대로 목회한 미자립은 세습가능이고 열심히 교회를 성장시킨 목사는 불가란다. 이게 말이 되는 가?

좋은 예가 아닐 수도 있으나 오직 목양과 교회를 위하여 수고한 결과 교인들이 원한다는 데도 못하게 하는 것은 인륜을 져버리는 일이라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목회자 선정은 지교회의 자유로 두는 것이 크게 틀리지 않다고 본다.  평생을 비판하고 반대만 하고 살아온 내가 세습은 찬성하는 사람으로 비취는 것은 억울하지만 확실히 말해두지만 세습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비판으로 그쳐야 한다고 본다

사회법에도 징벌적 조항은 여러가지다. 예을 들어 실형을 살리기도 하고 형에 대한 집행을 유예하기도 한다. 그외에도 노역이나 벌금형도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죄의 댓가를 치루게 한다. 명성교회도 죄가된다면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리는 징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상속세를 내던지 공적기여를 하라고 하던지 다양한 방법이 있다.

구약에도 도피성 제도라는 것이 있다. 징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자기네가 세운 교회 자기들이 원하는 사람 세웠다고  해서 살인죄나 반란죄로 다르릴 수는 없다. 사회법도 양형의 기준이 있다. 세습이라는 화두가 한국사회로써는 큰 이슈일지 모르지만 법률적으로는 법을 한개 어긴 것이지 모든 법을 부정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헌법위반과 재판결과는 받아 드린 것이다.  
나는 세습에 반대한다고 했다.  이유는 졸속이든 표적이든 헌법에 규정되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형교회의 대명사인 명성이 세습을 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비판여론 때문이다. 그러나 비난을 감수하고 자신들이 한 일에 대하여 책임을 감수한다고 하는 데도 그걸 끝까지 붙잡고 못하게 하고 허구헌날 비판만 할 수는 없다.

명성교회가 세습이 아니라고  저항을 한 배경에는 우선 이법이 제정되는 해에 명성교회서 총회가 열렸는 데 졸속으로 특별법으로 제정된 것을 문제삼는 다. 102회 총회서 고만호 목사가 6분 발언으로 반동성애 법을 만든 것과 마찮가지다.  사실  헌법이 되려면 적어도 그 법의 유무로 다수가 이익을 보거나 손해를 본다는 문제가 있어야 한다. 그 이전에는 세습은 격려되고 장려되었다. 한국에서는 감리교회와 우리교단만 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것은 제도의 문제이지 신학적이거나 성경적인 것은 아니다.

법 제정 이전에 여러교회에서 세습이 되었는 데 다 부작용은 없었다. 그러니까 목회적으로는 세습은 지교회로는 손해가 나는 일이 아니라는 통계가 있다. 그러면 장로들이 선택할 것은 교회의 안정이다. 다른 사람이 와서 분열과 갈등보다 안착을 원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교단법으로는 정의를 실현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지 교회로는 죽고 사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광성교회, 두레교회, 서울교회등에서 전임자와 후임자간의 갈등으로 교회는 만신창이가 되고 무너졌다.  그리고 이 법 제정에 대하여 사실 명성교회 장로들은 총회 일부 인사들이 자기들을 엿먹이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또 문제는 자구문제와 기본권 침해 문제도 있다. 자구도 왜 목자 장로 자녀들만 안되냐? 집사 권사가 더 큰 힘을 갖고 있는 교회도 있는 데 그리고 장로가 장로되고 부인이 장로되는 것은 무방하냐다. 그것도 권력 세습혹은 연합전선이라고 한다. 거기다가 미자립은 가능하다는 것 때문에 차별법에도 저촉된다는 분들도 있다.

그리고 헌법위가 그 조항의 수정 보완 삭제하라는 꾸준한 해석이다 총회 규칙부도 헌의부는 경유기관에 불과하다는 해석이다. 또 “은퇴한과 은퇴하는“ 이라는 자구문제도 이견이 나왔다. 이렇게 28조 6항은 현재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세습불가도 수습안도 다 총회 결정
세습을 금한 것도 그것을 푼 것도 모두 총회 결정이다. 총회 결정을 강조하는 분들이라면 둘다 존중해야 한다. 그런데 총대들이 명성을 두려워 하거나 금권에 굴복했다는 식의 비난을 그야말로 명예훼손으로 조심해야 한다. 이것은 총대들 전체를 모욕하는 것일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는 명성봐주기라는 비판은 할 수 있지만 상회는 분란의 소지가 있는 법이나 제도를 앞장서서 해결해줘야 한다.  그렇치 않으면 노회나 다른 사람들이 고생한다. 시대적 정신은 살리면서 자구의 미비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 총회의 의무다. 동일안건의 헌법위 헌의는 1년간 연구하도록 되어 있는 게 바로 그 증거다.

그러나 이번 수습안은 미흡하지만 헌법정신은 구현하고 재판결과도 구속력을 갖게 하고 그 다음으로 이런 문제에 걸려있는 지교회의 난제를 풀자는 것이 총회장이나 총대들의 의지다.  혹자는 그럼 앞으로 목사 자식을 둔 교회들의 봇물세습을 걱정하는 데 그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무지고 억지고 교인들을 병신으로 보는 처사다.

그래서 5년 경과후라는 제한인데 5년 후면 아무리 영향력이 있는 분이라도 더 이상 당회장권이 없어지면 추풍낙엽이다.   그리고 그 다음 후임자가 잘하면 세습하고 싶어도 못한다. 징검다리도 5년후면 사람이 바뀌고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 은퇴후 자녀주려고 계속 5년 붙들고 있으면 어떻게 하는 가? 그건 장로들에게 한번 물어보시기를 바란다. 그렇데 될 수 있는 지....

나도 수습안의 자잘한 문구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지만 전면 부정하는 장신대 교수들과 목회자들의 총회장과 총회를 비난하고 나라망한 듯 신사참배 운운하면서 허탄해 하는 것은 좀 넌센스다. 그러나 명성세습을 옹호하고 잘한다고는 할 수 없다. 총회 앞에 잘못을 시인하고 결정을 따른 다고 한 이상은 좀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욕을 해도 분이 풀리지 않는 분들은 더 강한 의사 표시를 하는 것은 자유다.  사실 그런 결연한 의지를 보일 수 있어야 반대의 진정성도 있을 것이다. 말로만 글로만 구호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이번 결정을 총회장 개인이 한 것도 아니고 수습위가 멋대로 공을 세우려고 한 것도 아니고 총대들의 합법적인 위임을 받아서 결정을 한 것이다.   

비판도 못하는 것은 안된다. 
명성교회는 자기들을 바라보고 감시하고 꼬투리를 잡으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아시고  일거수일투족에 주의를 하셔야 할 것이다. 또  총회장이든 수습위원장이든 위원이든 총대든 이번 일로 욕 좀먹는 것을 섭섭해 하시지 말기 바란다. 큰 일을 이루려면 반대자도 있고 욕도 먹는 것이니 총회 지도자들은 너무 노엽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아울러 명성교회는 김원로가 말했듯이 일관되게 지난 2년동안 우리사회와 교계에 끼친 문제를 생각하여 복음의 빚진 자로  겸손하시기 바란다.   장로 총대 1년 제한 문제도 권고나 강제로가 아니라  자진해서 김수원 목사가 노회장을 하는 동안은 좀  피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김원로가 이번 총회 결정에 너무 기분이 좋으셔서 교인들에게 품좀 잡은 말들 까지 시비걸 필요는 없다고 본다. 공식적인 입장이 중요한데 그것은 총회법과 판결의 수용이다. 물론 그 댓가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도 했지만 그런데  우리교단에 우호적이지 않는 언론들이 몰래 녹화나 녹음을 하고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을 증폭시켜 부정적인 여론을 만들 요량으로 대결을 부추키고 있는 데 보도하는 것도 그렇치만 그렇다고 부화뇌동 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끝으로 김하나 목사도 총회의 큰 결정에 승복하는 제스처로 낮은 곳으로 가서 봉사하면서 자성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들리는 소문대로 김원로나 아들이 대리당회장으로 오는 일은 없기 바란다. 그리고 지방의 학사나 부동산은 해 노회에 증여해 주시고  명성교회도 살고 인근의 교회들이 함께 사는 협력의 목회상을 보여주시면 좋겠다.    

유재무 기자 ds2sgt@daum.net

<저작권자 © 예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2

관련기사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