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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춘과 인간 역사

기사승인 2023.05.26  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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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춘은 산업이다.

매춘의 사전적 의미는 “금전적 이익을 대가로 성행위를 제공하는 산업 또는 관습” 이라고 되어 있다. 매춘이라고 하더라도 '성행위'와 연관된 것(키스방, 대딸방, 유사성행위)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신체 접촉을 수반한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삽입 성교뿐만 아니라 비삽입 성교, 구강 성교 등이 모두 해당된다. 의학적으로는 이러한 신체 접촉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성병 같은 질병이 전파될 위험성이 있어 사인간의 문제가 아닌 것이 된다.

그래서 미군은 콘돔사용을 권장했고 기지가 있는 동두천에는 이 산업이나 종사하는 여성들이나 그 외 유흥업소에서 종하는 여성들을 정기적으로 성병검사를 하기도 했다. 매춘은 아무런 재료나 준비 없이 즉시 제공되는 일로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산업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다. 성경에서도 성전 창녀들이 존재했다고 하고 신약시대에도 막달라 마리아를 창녀라고 표현한 곳도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매춘(賣春)이라고 하는 단어는 여성비하로 보아 성매매(性賣買)라고 쓰기도 한다. 나아가 매춘 종사자의 권익을 옹호하며 이를 존엄한 노동으로 보는 입장에선 성노동(性勞動)이라고 하는 데 '매춘'이라는 용어가 파는 행위자에게 초점을 맞춘 편향된 용어라고 지적하여 매매춘(賣買春)이라 한기도 한다. 원어로는 prostitution, sex services, commercial sex, hooking 등을 이런 뜻으로 쓰인다.

매춘에 종사하는 사람은 매춘부라고 하는데, 인류가 탄생한 순간부터 있었을 것인데 가장 쉽고 편하게 교환이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은 데 꼬리 감기원숭이(capuchin monkeys)를 행동경제학적 편향성 연구 결과, 이 원숭이들이 동전과 과일을 교환하는 학습을 하자마자, 수컷 원숭이가 암컷 원숭이에게 동전을 주고 매춘을 했으며 상대 암컷 원숭이는 그렇게 얻은 화대로 과일을 교환해서 얻어갔다고 한다(해당 실험은 뉴욕타임스 기사)

현재도 인간 외의 동물 중에서도 성매매를 하는 동물로 보노보가 있는 데 이성에게 먹을 것, 놀잇거리 등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성행위를 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다른 종류의 원숭이도 매춘을 하는 것이 발견되는 데 이를 성'매매'로 볼지에는 이견이 없지 않다. 보노보와 돌고래는 지능 수준이 매우 높기 때문에 성행위를 유희나 문화생활로 여기기도 할 정도이다.

즉 매춘은 미러 테스트처럼 동물의 지능에 관련된 문제이지, 인간만의 개념이 아닐 수도 있다. 심지어 많은 동물들이 짝짓기를 할 때 수컷이 암컷에게 줄 먹이 같은 선물을 주는 생태를 가진 경우가 있는데 넓게 보면 이것도 가치있는 것과 성을 교환한다는 의미에서 매춘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인간을 제외한 다른 동물에서의 매춘 사례에 대해서는 영문 위키백과 항목을 참조할 것

   
 

성매매의 기원
성매매는 경제행위의 일부인 것이 가난하거나 먹을 것이 없는 여성이 생존을 위한 것으로 고대자료에서 발견된다. 물론 이런 교환은 사유 재산의 개념이 자리잡은 후의 일이다. 그 이전인 원시 공산사회에서는 서로가 본능적으로 원하는 상대와 자유로운 성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유재산은 전쟁에서 공을 세우고 승리한 남성이 받은 전리품이나 토지를 자기 것으로 하여 지키기 위하여 시작된 제도로 이를 대물림하는 것이다.

그것을 지키기 위하여 룰을 만들고 그것이 커지고 많아지면서 일군을 고용하고 종이나 보호자를 세우지만 그것만으로는 안되니 법과 제도 도덕과 윤리를 만든 것이다. 그리고 국가라는 큰 힘을 통하여 교육하고 지키게 하는 제도로 발전한다. 조선건국을 한 이성계 집안도 집권후 아들 방언은 동지들의 사군을 철폐케 하는 데 이는 국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적 의미로는 경찰력이나 법이나 제도, 도덕과 윤리 종교 교육을 통하여 질서있고 교양있는 사회를 지향하는 것이다. 이는 모두 힘있고 갖은 이들의 재산이나 지위 권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양복을 입고 파티를 하고 음악을 듣고 취미생활을 하는 것을 고상한 것으로 추앙하면서 부자들의 재산과 생활 여유로움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것이다.

   
 

매춘부의 탄생
성매매를 직업으로 삼는 매춘부가 탄생한 것은 농경으로 인해 인류에게 '사유 재산'이라는 개념과 계급 분화가 나타난 후기 신석기~청동기 시대 사이일 것으로 추정하기도 하지만 매춘이라는 행위 자체는 인류의 먼 조상뻘부터 가능했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매춘부는 사냥꾼과 함께 인류 최초의 직업이라고도 불린다. 인류초기는 집단 수렵과 채집에 경제로 부의 축적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 사냥하고 채집해서 배가 부르면 쉬고 자는 것 이상은 없었기에 성매매도 생계유지 수단과 함께 일시적 유흥이나 호기심으로 여겼을 가능성이 높다.

고대 로마나 그리스보다도 훨씬 이전인 인류 최초의 서사시 길가메쉬 서사시에서도 신전에서 매춘을 하는 성창(聖娼) 샴하트가 나오는 판이다. 길가메쉬 서사시의 내용을 전부 받아들인다면 기원전 28세기에 이미 사원 매춘이 행해졌다고 볼 수 있다. 기원전 2400년, 수메르 우르크에서는 사제들이 매춘 업소를 운영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유녀들은 사원에 거주하면서 환대 매춘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로 여행자나 순례자를 대상으로 성적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인데 이처럼 고대에는 성(聖)스러움과 성(性)스러움이 구별되지 않았다. 성의 생식능력은 자연이 준 선물로서 주술적 힘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신전에서 신이 주신 능력을 찬양하면서 성적 관계를 맺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종교와 함께 성장
학자들이 이 당시 사원에서 이뤄진 매춘을 신성매춘(Sacred Prostitution)이라고 부른다. 수메르의 왕들은 사랑과 전쟁의 여신 인안나 사원에서 유녀들과 관계를 맺고 권위를 과시했다. 메소포타미아 지방의 신이나 인인나의 또 다른 이름인 이슈타르의 신전에서는 의식 중 하나로 매춘을 하기도 했다.[5] 이슈타르는 매춘부(창녀)의 수호자로 이슈타르를 받드는 여신관(무녀)들이 매춘을 했다는 사실은 함무라비 법전에도 기록되어 있다.

신관 무녀를 임신시킬 경우 양자로 들이거나 양육비 일체를 지불해야 한다는 항목이 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풍요의 여신인 이슈타르에 대한 경외의 표시이며, 동시에 고대 세계에서 여성의 자궁과 결합하는 의식이 얼마나 신성한 것이었는지를 감안할 필요성이 있다. 고대 이집트의 경우 대피라미드로 유명한 쿠푸왕의 '공주' 중 한 명이 피라미드 건설 자금 마련을 위해 몸을 팔았다는 기록이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아프로디테의 신전이 합법적인 매춘업소였다고 하며 그곳 신전의 유녀들은 '헤타이라'로 불렸다. 그들은 신전에서 몸을 팔고 그 돈을 아프로디테에게 봉헌했다. 의복을 바르게 입었고, 언행이 고상했기에 저잣거리의 매춘여성들과는 그 급이 달랐다. 고급 유녀인 헤타이라와 구분되는 하급 창녀도 있었는데 이들은 '포르노이'(Pornoi)로 불렸다. 포르노이와 그들의 단골손님들의 생활, 습관, 행동을 기록한 기록물이 바로 '포르노그래피'였다.

성관계 영상과 이미지를 뜻하는 포르노가 바로 여기서 파생했다. 로마 제국에도 매음굴과 매춘부들이 넘쳤다고 하니 그 유구한 역사는 상상하기도 힘들다. 고구려의 여자들 중 매춘에 종사하는 비중이 매우 높았다고 하며 매춘부를 달리 계급의 하나로 고정하여 관리했다는 설도 있다. 로마 제국에서는 현직 황제의 부인이 용돈벌이로 성매매 알바를 뛰었다. 다만, 이에 대해서 로마가 신분에 관계없이 매춘이 인정받고 신분에 관계없이 했다는 것은 전혀 틀린 말이다.

메실리나가 매춘을 했다는 얘기는 당연히 '그녀는 남편 말도 안 듣고 음탕한 여자' 라는 걸 부각하고 그녀의 남편 또한 아내 관리도 못 하는 무능력한 남편이라는 걸 조롱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며 사실 여부도 불확실하다. 로마 제국도 대부분의 나라와 마찬가지로 매춘을 한 건 사회 하층민이나 포주에 고용된 노예였다. 현재 고대 로마의 도시 유적이 그대로 남은 폼페이에서도 이런 유곽을 찾아볼 수 있다. 폼페이 유곽의 여러 방에는 돌로 만든 침대가 붙박이로 설치됐다. 영업 당시에는 푹신한 쿠션을 깔았으며 풍요와 생식을 담당하는신 프리아포스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중세기와 매춘
꼭 종교적으로 엄격할수록 매춘이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중세 유럽에서도 강간이나 비역질 같은 더 큰 죄악을 저지르는 걸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필요악이란 논리로 매춘이 묵인되었고 기독교의 대교부 성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는 매춘을 금지하면 성욕을 해소할 수단이 없어져서 욕구 불만에 찬 사람들이 날뛰어 사회 질서를 혼란스럽게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논리로 국가와 교회는 결국 성매매를 배척하기보다는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처음에는 성매매가 만연하지 않게 하려는 게 목적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국가와 교회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다. 1161년 영국 윈체스터 주교는 매춘업을 허가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되기도 했다. 주교가 일종의 성매매 허가 권한을 얻게 된 것으로 일부 지역 신부와 수녀들도 자신들의 건물을 성매매 장소로 대여하기도 했다. 영국 전역에서 교회 내부에 매춘이 만연한 탓에 케임브리지 대학 총장의 임무 중 하나는 매춘을 관리하는 것이었다.

14세기 스웨덴의 성 브리기타 수녀는 "수녀원이 신성하기는커녕 유곽에 가깝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다만 매춘을 더럽게 보는 기독교의 교리에 따라 수녀원에서 일하던 창녀들은 사람 대접을 받지 못했다. 교회의 관리를 받은 창녀들은 죽어서까지 차별받았다. 신부들은 유녀들에 대한 장례미사를 거절했다. 칼뱅과 장로교 시대의 상징인 제네바는 세상에서 제일 깨끗하고 엄격한 곳으로 소문났지만 혼인하지 못한 남자를 상대로 매춘하는 것은 합법이었다고 한다.

   
 

전쟁과 매춘
탈레반이 지배하던 시기 아프가니스탄에선 겉으론 매춘을 반대하는 시늉을 했고 매춘부를 살해했지만 대신에 남창과 수간이 엄청나게 번성했다고 한다. 물론 공식적으로는 남창도 사형이었지만 워낙 공공연한 일이었다고 한다. 심지어 과거에는 교황청이 있는 바티칸에도 매춘부가 드나들기도 했다. TV 드라마 “더 보르지아” 보면 이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비디오 게임 어쌔신 크리드 2를 보면 '매춘부는 당시 이탈리아에서 여성들이 가질 수 있는 대표적인 직업 중 하나였다'라고 나온다,

일부 이론가들은 성매매는 계급 사회, 자본주의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기도 하지만 소련에서도 암암리에 성매매는 벌어졌다. 특히 2차 대전 직후 점령지인 독일 등지에서 자주 이루어졌고, 소련 본토에도 언제나 존재했다. 1976년에 미국에 망명한 소련군 전투기 조종사 빅토르 벨렌코의 수기에도 부대장이 부대 훈시 중에 자본주의의 폐해의 예시로 매춘을 들었는데, 부대원들 대부분이 이미 하던 공공연한 비밀이었기 때문에 간신히 비웃음을 참았다는 기록이 나온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신해 매춘 관련 직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인지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다. 섹스 로봇이 생기면 사라질 것이란 입장도 있지만 로봇으로는 상호 간의 감정, 인간미 등 구현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으므로 지금의 라디오나 종이책처럼 공존할 가능성이 크다. 또 상대가 꼭 사람이길 고집하는 인간이 없으리라는 법도 없고. 최근 VR로도 비슷한 것을 하려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VR챗 특성상 진짜 섹스는 불가능하겠지만, 그에 준하는 플레이는 가능할 것이다. 당장 VR챗만 해도, 커스텀 아바타를 이용해 선정적인 복장으로 춤을 추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초기 매춘은 영국에서 시작
영국의 매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으며, 매춘은 여성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선택해야 하는 어려운 선택 중 하나였다. 영국에서 매춘은 대개 낮은 사회계층의 여성들이 수행하는 직업으로 여겨졌다. 14세기부터 시작된 이후, 영국에서는 매춘이 합법적인 직업으로 인정되기도 했다. 18세기 말이 돼서야 여성들이 거리에서 매춘을 하는 것이 금지되었으며, 매춘이 범죄로 간주되기 시작했다.

19세기 말부터는 매춘이 합법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채로 금지되었으며, 법적 제재가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이에 따라 여성들은 비밀리에 매춘을 수행하거나 불법적인 매춘 네트워크에 참여하기 시작하게 된다. 20세기 초부터는 영국에서 매춘과 관련된 법적 제재가 더욱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 매춘과 관련된 범죄는 점차 더욱 심각한 범위로 발전한다. 그러나 이후 1959년이후 매춘 활동은 법적으로 금지되었으며, 영국에서 매춘은 합법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직업이 된다.

하지만, 매춘은 여전히 영국에서 불법으로 행해지는 큰 산업중 하나다. 이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는 매춘 단속, 성매매자와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지원 및 상담, 매춘을 하지 않도록 돕는 경제적 지원, 성매매 문제와 관련된 교육과 예방 캠페인을 하지만 아마도 없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도 비슷한데 테이큰이라는 영화를 보면 아버지가 딸이 국제매춘조직에 의하여 납치된 것을 구하는 사연이다.

선진국이 매춘을 금해도 이렇게 주변의 가난한 이들 혹은 조폭과 같은 이들이 쉽고 편하게 많은 돈을 벌기 위하여 은밀하게 매춘을 산업화하고 그 구매를 납치등으로 충당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마약이나 환각제 같은 것을 사용하는 데 여성을 사는 대상들의 신분은 역시 상류층으로 호탤에서 자신의 요트나 여행의 동반자로도 이용한다.

18세기 중반의 '매춘 법률' 개정 18세기 중반, 영국에서는 매춘이 합법적인 직업으로 인정되었지만, 거리에서 매춘을 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법률은 거리에서 매춘하는 여성들에게는 대단한 부담을 주었다. 그 결과, 1824년에는 매춘 법률이 개정되어, 여성들이 거리에서 매춘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경찰에 의한 단속과 처벌이 강화된다. .

19세기 중반의 '파리 대결' 19세기 중반, 역시 프랑스 파리도 매춘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이에 대한 비판과 매춘의 급증에 대한 우려로 인해 1864년에는 '파리 대결'이라는 국제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는 여성들을 매춘에서 벗어나게 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이를 위해 매춘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법률이 제정되기도 했다. 20세기 중반의 '매춘 법률' 개정 20세기 중반, 영국에서는 매춘과 관련된 법률이 재정비된다.

1959년에는 대부분의 매춘 활동이 합법적으로 금지되었으며, 이를 위해 '매춘 법률'이 개정되었다. 이후, 매춘과 관련된 범죄는 더욱 심각한 범위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이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는 매춘 단속과 성매매자와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지원 및 상담, 매춘을 하지 않도록 돕는 경제적 지원, 성매매 문제와 관련된 교육과 예방 캠페인 등이 제시되었다,

   
 

한국 매춘의 역사
한국도 고대로부터 가무를 하는 유녀(遊女), 고려시대의 기녀, 조선시대의 기생 등 남성을 상대로 유흥 접대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있었고 사당패들도 매춘을 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매춘은 극히 소수의 특수 신분에 속했고 나름의 엄격한 법도를 갖고 있었다. 현대와 같은 매춘 형태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일제 때이다. 일제는 조선을 침탈하면서 각 도시에 유곽을 설치하기 시작했고, 1916년 '유곽업 창기 취체 규정'을 발표해 공창제도를 만들었다. 또한 1944년 '여자정신대노동법'이 공포되어 일본군의 종군위안부라는 명목으로 많은 여성들이 고통을 당했다.

한편 6·25전쟁이 끝나고 미군의 주둔이 지속되면서 미군을 상대로 하는 매춘여성의 집단 거주지인 '기지촌'이 형성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으면서 확대된 매춘은 한국사회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정착했다. 특히 1947년 공창제도를 폐지하고 1961년에는 '윤락행위 등 방지법'을 제정함으로써 매춘을 불법화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대 한국사회 매춘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는 서울특별시 청량리 588번지나 미아리 택사스촌 부산의 완월동 인천의 엘로우 하우스 명동등 소위 '특정지역' 의 사창가 형성이다. 1970년대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번창한 룸살롱, 스탠드바, 성인 디스코, 고급 사우나, 안마시술소, 퇴폐이발소 등의 향락산업도 크게 보아 매춘의 산업이 커지는 데 이것도 모두 그 범주에 든다.

1989년 기독교청년회(YMCA) 시민지구운동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준매춘 여성을 포함한 전체 매춘 여성의 수가 대략 120만~15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15~29세의 여성 620만 명 중 약 1/5에 해당하는 놀라운 수치이다. 이와 더불어 향락업소의 연간 총 매출액이 한국 국민총생산(GNP)의 5%에 해당하는 4조 원을 넘는다는 보고가 나와 있다.

성매매를 낳는 자본주의
2021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인터넷상에는 해외에서 성매매에 종사하는 한국인 여성, 이른바 원정녀의 수가 일본에만 5만 명, 미국에만 3만 명이라거나 원정 성매매 1위라는 등 근거 없는 소문이 기정사실처럼 널리 퍼져 있다. 그 근거로 여성가족부나 LA 경찰, 미 국무부를 통계로 들고 오지만, 미 국무부, 여성가족부, LA 경찰 당국 중 그 어떤 기관도 그런 통계를 발표한 적이 없다. 인터넷상에서 한국 성매매에 관련되어서는 신빙성 없는 정보들이 돌고 있는 상황이므로 적당히 걸러 들어야 한다(한국일보) 2006년에 한국 여성이 미국에서 검거된 외국인 성매매 여성 1위라는 주장도 역시 날조됐다.

2021년에도 한국이 베네수엘라 다음으로 성매매 종사자가 많다는 가짜뉴스가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다. 이 유언비어는 2014년경부터 일베저장소에 알려진 뒤로 한국 여성이 해외 원정 성매매 1위라는 헛소문과 함께 넷상에 돌기 시작했다. 이러한 통계의 출처는 '글로버디스커션'이라는 듣보잡 사이트의 'EVA'라는 회원이 작성한 글이다. 해당 사이트의 회원 수는 2017년 기준으로 천명 정도였고 아무 출처도 없이 한국 여성 만 명당 110명, 즉 27만명 혹은 55만 명이 매춘에 종사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은 아주 간단한 수정으로 순위를 조절할 수 있는 그야말로 인터넷 서브컬처 사전과 같은 사이트였다.

당시 일베에 처음 올라왔을 때도 많은 반박글이 올라왔었다. 게다가 이 듣보잡 사이트는 2018년 기준 폐쇄됐다. 이것 말고도 Target map을 비롯한 근거로 제시된 여러 사이트들 모두 접속이 불가능하거나 다른 사이트로 탈바꿈한지 오래다. 단골로 인용되던 '타겟맵'도 네티즌들이 직접 정보를 입력하던 사이트인 만큼 수많은 선동과 날조된 자료들이 있었다. 한국 남성의 성기길이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편에 속한다는 등 신뢰성 없는 통계로 장난치는 사이트로 유명했고 폐쇄된지 오래다.

즉 그냥 듣보잡 사이트를 출처로 들었던 것. 또한 2021년 현재 대한민국 20~29세 여성인구는 321만 1643명이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그런데 여기서 무려 55만명이 성매매에 종사한다는 건 아무래도 납득하기 어려운 수치임이 분명하다. 또 이러한 소문이 본격적으로 나돌기 시작한 2010년대 중반에는 한국 20,30대 여성 인구가 663만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663만이라고 한들 납득하기 어려운 수치인 것은 동일하다. 때때로 위키피디아도 출처로 들지만 정작 위키피디아 국가별 매춘인구 문서에는 그러한 내용을 발견할 수 없다.

또 한국 여성의 매춘 종사 비율이 세계 최상위권 이라면서 이러한 날조된 표도 만명당/십만명당/백만명당 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인터넷상에서 돌아다닌다. 일개 개인이 조작한 표이며 실제 공신력있는 기관들, 여성가족부, 스웨덴 정부, 북유럽 젠더연구소, 2009년 TAMPEP 보고서에서 발표한 실제 통계와는 크게 상충된다. 따라서 한국 여성의 성판매에 대한 신빙성 있는 통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런 조사 결과를 근거로 들면서 성매매 여성수가 27만명에 달한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그 연구에서는 한국에서 연간 성매수를 한 한국인 남성수를 1억 6천 884만에서 9천 395만명으로 집계했다. 두 수치 모두 터무니 없이 과장됐다는 평가를 받을 뿐더러 신뢰성 문제로 통계에서 제외됐다.

   
 

한국 남성의 성 구매 통계
보건복지부 과제로 고려대에서 수행한 전국 성의식 조사(2015)에 따르면, 성 경험이 있는 한국 남성 1300여 명 중 원나잇(하루밤) 또는 성매매를 경험해 보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2%-25%였다. 성매매와는 상관없는 원나잇을 성매매와 같은 항목에 넣은 것에서 이 통계는 사실 별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원나잇과 성매매를 합쳐서 22%~ 25%이므로 원나잇을 뺀다면 온전한 성매매 경험을 한 한국 남성의 비율은 이보다 더 낮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여성가족부의 '2007년 성산업구조 및 성매매 실태조사 보고서'에서는 '한국 남성 약 50%가 성매매 경험 있음'이라는 통계가 나와있지만 대표성 저하, 조사 방법의 객관성 부재 등을 이유로 통계청 고시 제2010-263호에 의하여 통계 승인이 취소되었다. 해당 조사에서 '성매매 알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는 8개 업종 사업체 관계자를 모집단으로 삼는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나아가 표본 설계와 조사 방식의 신뢰성에도 문제가 제기되었다.

2010년 통계도 별반 다르지 않다. 2010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여성가족부의 의뢰를 받아 발표한 ‘성매매 실태조사’는 한국 남성 2명 중 1명은 성매매 경험이 있다고 발표했다. 그나마 연간 성매수자가 9천만~1억이라는 이전 통계들 보다는 양반이지만 역시 오류투성이다. 이는 통계의 모집단을 유흥주점, 마사지 등 성매매 알선 가능성이 큰 8개 업종 사업체 관계자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2016년 조사 역시 같은 이유로 승인이 철회됐다. 2013년 보고서의 경우에는 여성가족부 내부에서 신뢰성을 문제 삼아 연구가 끝난 후 8개월 동안 발표를 미루어 오다가 '국가 미승인 통계'로 실태 조사를 발표했다. 2017년 통계청에서 주최한 제2회 통계 바로쓰기 공모전에서는 성매매 실태조사 보고서의 문제점을 비판한 공모작이 상을 받기도 했다. 같은 이유로 2017년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6 성매매 실태조사’도 ‘국가미승인통계’로 분류됐다.

일부 사이트들은 연간 성 구매를 한 남성을 1억 6천 884만에서 9천 395만명으로 집계한 2007년 자료를 근거로 들며 남성혐오를 하는데, 정작 승인이 취소된 결과인데가가 그 조사는 창녀가 무려 27만으로 집계했다. 남초 사이트와 여초 사이트 모두 신뢰성 문제로 국가승인통계에서 제외된 조사 결과를 가지고 자국 이성 혐오를 일삼는 것이다. 또 연간 성매매를 하는 남성 인구가 9천395만명이라는 것은 여간해서 납득하기 어렵다. 따라서 여성과 마찬가지로 한국 남성의 성매매에 대한 신뢰성 있는 통계는 없다. 인터넷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국 남성 절반은 성매매를 한다.' 같은 말은 그저 신빙성 없는 남성혐오적 발언일 뿐이다.

   
 

한국 여성의 성 판매 통계
2007년 여성가족부에서 수행한 '성산업구조 및 성매매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내에서 성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의 수를 약 27만명이라 추산하는 수치가 나왔으나 위에 언급된 것과 같은 사유로 3년 뒤인 2010년 조사 방식의 객관성 부재를 이유로 승인 자체가 취소됐다. 마찬가지로 2007년 성매매 실태 조사 결과에 대한 국가 승인 통계가 취소되면서 이후 2010년, 2013년, 2016년 실시된 조사도 국가 승인 통계로 지정되지 못했다.

또 이 27만이라는 수치가 나온 배경은 이렇다. 성매수 경험이 있는 남성을 조사 대상으로 삼았듯이 성매매 여성의 규모를 추산할 때도 성매매 알선 가능성이 있는 사업체에 종사하는 여성을 기준으로 추정했다. 당연히 성매수 남성 규모를 구할 때의 오류가 그대로 나타난다. 또 인터넷을 통한 성매매에 종사한다고 추정되는 여성 118,000명 말고도 일반유흥주점업, 무도유흥주점업, 간이주점업, 찻집, 노래방, 다방, 마사지 외 기타 미용관련 서비스업 등 성매매가 이루어질 수 있는 가게의 추정되는 수치 전부를 성매매 업소라 간주했다.

또 그러한 업종에 종사한다고 추정되는 인구 모두를 성매매 여성이라 간주했기에 나타난 수치이며, 심지어 2002년에 발표된 조사결과는 2007년의 27만명보다 59,000명 더 높게 추산됐다. 이 수치대로라면 2007년 기준 2030대 여성 인구의 3.5%에 동 연령대 취업여성 인구의 6.3%다. 조사방식응 상기에서 언급한 업소들에 손님을 가장한 남성 모니터링 요원의 전화, 또는 직접 방문했다. 이러한 경우 보통 창녀들은 한 업소에서만 일하는 것이 아닌 여러 업소를 돌아다니고 또 전화를 받은 업소에서 손님을 끌기 위해 실제보다 많은 여성이 있다고 부풀려서 말 할 가능성이 후일 실시된 품질조사에서 제기됐다.

기본적으로 성매매 여성을 27만에 연간 성구매자를 9,395만이라 추산한 상태에서 이걸 기반으로 계산을 했으니 연간 성매매 거래액이 14조라는 경이로운 수치가 나온 것이다. 또 이러한 조사의 특정상 당연히 해당 업소들에서 일하는 남성이나 외국인들도 함께 묶였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2010년 여성가족부에서 수행한 같은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내에서 성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의 수는 약 148,000명으로, 인터넷 성매매, 변종 성매매, 해외에서 이루어지는 성매매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이다. 다만 해당 통계는 위 문단에서 지적된 것과 마찬가지로, 정확성에 대해서 의심을 받고 있으며, 통계청에서 실시한 품질 검사에서 "겸업형 업소에서 성매매에 종사하는 여성의 숫자와 산업 규모 등에 대한 부분에서는 정확성이 의심된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합법, 비범죄화 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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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자들은 성적 자기결정권 및 노동성의 입장에서 보면 매춘부의 성행위 판매를 다른 거래, 가치 생산 활동의 정의 및 법리에 맞는 노동의 일종으로만 본다면, 성매매 합법화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모두 반박할 수 있다. 합법화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겉으로 보기에 성매매는 판매자와 구매자의 자유의지에 따른 거래로 보이지만, 실은 경제적 궁핍에 처한 여성들이 성매매에 내몰리는 것이므로 전혀 자유로운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지만 그런 주장은 모든 기피 직종에 해당한다.

광부, 건설 노동자(막노동), 청소부, 벌목공, 생산 라인 근무자들 역시 경제적 빈곤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그 직업을 선택한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이들 역시 자기결정권을 침해당한 것인가? 여기에 No라고 대답하면 이중잣대이고, Yes라고 대답하면 광업, 건설업, 청소업, 벌목업도 불법으로 하겠다는 말이 된다. 성매매 여성에 대한 성 착취, 인신매매 등의 범죄가 엮일 가능성이 있다고는 주장하지만 이는 다른 직종에서도 발생 가능한 일들이다.

한국의 염전에서 노예 노동이 이루어지는 일이 많고, 사설 경호업에 깡패들이 개입하는 일이 많다고 해서 염전업과 사설 경호업 자체를 불법화하지는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무엇보다도 경제적으로 궁핍하지도 않고 다른 선택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성 서비스를 팔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걸 굳이 막을 이유는 뭘까?

합법화에 찬성하는 쪽은 성관계라는 용역을 돈을 주고 판매하는 것일 뿐, 인신매매나 조직폭력배는 매춘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며 이런 식이면 원양어선에 인신매매를 당한다는 이야기는 많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내 선박에서도 실제 일어나지만 그것은 일부 악덕 선주의 문제일 뿐, 원양어업과 인신매매를 직접적으로 관련지어 생각하는 사람이 없으므로 매춘도 똑같이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인간의 욕구 중 하나인 성욕을 따로 풀 곳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생기기 마련이라는 필요악 주장과 '성 자율권은 개인에게 있기 때문에' 성적 용역이 불법일 이유가 없으며 이런 부분을 국가가 침해할 수는 없다는 성 용역론을 들어 찬성한다. 더욱이 매춘을 금지한 국가들이 사회 개선은커녕 노르웨이처럼 더 큰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기에 이런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있으면 그것을 남이 폭력·협박으로 강요하지 않고 개인 의사로 타인에게 파는 건 개인의 자유다.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는 갈수록 개인의 의사를 존중해 주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보수적이었던 한국만 하더라도 간통죄 위헌 소송을 헌재가 4번이나 기각했지만 결국 사회의 변화를 받아들여 위헌 판결을 내린 예시만 보더라도 현대 국가에서 타인이 간섭하지 않은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기는 힘들다.

20세기에는 콘돔과 피임 기법들의 등장으로 섹스는 더 이상 인간의 탄생이라는 엄숙한 의미만을 지니지 않게 되었다. 전 세계 연간 콘돔 소비량이 2007년 기준 80억 개가 넘어가는 것만 봐도 많은 연인이 임신이라는 위험성을 배제하고 오로지 유희만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대에서 섹스는 이제 연인 사이의 진한 스킨십 정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회적 통념으로 봐도, 성적 자율권을 개인이 자유롭게 행사한다고 해서 목숨과 직결되는 생명권이나 생존권처럼 국가에서 엄격히 규제할 만큼 엄중하고 위험한 권리는 아닌 것이 분명하다.

장기 매매와 비교하기도 하지만 장기 매매와 원칙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는데, 바로 '비가역성'과 매매자의 생명권이다. 장기 매매는 비가역적인 신체적 손상을 반드시 낳는다. 그나마 나은 것이 헌혈인데, 근세에 매혈을 하다가 죽은 사람이 제법 있는 등, 안전하다고 절대 볼 수 없다. 반면에 매춘은 신체에 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애초에 질이나 음경은 생식 행위를 위해 있는 기관이다. 장기나 피는 잘리거나 뽑히라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것과 대조적이다. 성병 관리와 휴식을 적절히 취하면 비가역적 손상을 최대한 피할 수 있다.

매춘이 합법화되면 일본 성인업소가 한국 지사를 만들 수 있으며, 기생관광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국내 성 노동자의 임금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외국 성인 업소는 국내 성 노동자가 외국 성매수자와 매매혼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줄 것이다. 사회 통념이라는 것은 사회의 변화로 인해 바뀌며, 사회를 가장 크게 바꾸는 것은 과학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장기 매매는 사회 통념이 바뀔 가능성이 거의 없다. 인공 장기, 배양 장기 기술이 발달하면 장기 이식보다 더 나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장기 이식과 매매는 과학적 수단이 부족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필요악이고, 과학이 발전할수록 필요도가 극히 감소하게 된다. 반면 매춘은 다르다. 감각적 쾌락은 이미 성 기구가 주는 쾌락이 섹스의 쾌락을 넘어선 지 오래되었다. 어지간히 테크닉이 좋은 남성이라도 우머나이저는 못 이기고, 명기 소리 듣는 여성도 하이엔드 오나홀만 못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춘은 존재하며 결코 시장이 줄어들지 않는데, 이는 섹스에 기능의 발전만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교감, 정복욕, 성벽 등 심리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인신매매
독일의 슈피겔 잡지 기사에 대한 반박 기사를 살펴보면 합법화 반대 측의 인신매매가 증가했다는 주장에도 함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슈피겔이 누락한 가장 중대한 사안은 인신매매 문제에 있어서 피해자 보호와 피해자 권리의 문제다. 슈피겔 기자들은 독일 내 인신매매 사건의 기소를 어렵게 만드는 복잡한 법적 규제에 대해 숙고하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독일 성 노동자가 쓴 글(영어 번역)을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독일 성 노동법(ProstG)에 대한 진실과 거짓(ICRSE의 2017 년 독일 성 노동자 보호법에 관한 보고서)

지금 이 순간에도 매춘부에 대한 인신매매나 착취가 대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불법 행위가 매춘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모순적이게도 매춘을 금기시하는 '사회적 시선 때문'이라고 찬성론자들은 이야기한다. 돈벌이가 되고 수요가 있는 산업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앉아서 이득만 취하려는 파리가 꼬일 수밖에 없고 따라서 법적인 관리가 필요한데, 매춘 그 자체를 불법으로 간주해서 음지에 숨어들어 지내니 인신매매 및 학대, 착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인권 단체인 국제앰네스티가 매춘을 불법화하지 말고 매춘부뿐만 아니라 포주 및 성구매자들도 처벌하지 말자는 성명서를 세계 여성단체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발표한 것에 대한 의미를 살펴보자 이는 과거 전통적으로 남성이 여성을 상대로 한 매춘에서 다른 양상으로 성문제는 전개된다는 점이다. 돈이 있거나 시간이 있는 남성은 말할 것도 없고 이제는 여성들 마져도 가사노동과 경제적 풍요, 교육의 선진화로 인하여 성의 자유를 누리기 때문이다.

이는 미디어의 영향도 있지만 이성간의 자유로운 감성적 결과이다. 바람피는 남성에 대하여 속으로만 불만을 갖어왔던 여성들이 자신들도 못할게 뭐야는 식이다. 또 자유로운 자영업의 여성들 경우 경제력과 함께 시간적 자유로움으로 애인이 없는 사람이 드물다는 보고도 있다. 고객을 위해서가 아니라 애인이나 남성들을 위하여 치장하고 운동하고 시간을 보내는 현대적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이나 일본등은 합법적인 공창제도가 있다. 그러나 한국은 성매매를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를 처벌한다. 이에 대한 남성들의 불만사항이기도 한데 민주화과정에서 여성들의 목소리와 역할이 커져 강력한 여성보호법률이 제정된 것이다. 그러나 법이나 제도로 매춘을 없에지는 못하는 것이 역사다. 오히려 우회적으로 오피스탤을 얻어놓고 인터넷등을 통하여 은밀한 거래로 발전한다.

또 비디오에서 cd로 다시 인터넷의 발전으로 성산업은 확대되고 있는 바 음란사이트의 극성이다. 해외에 서버를 둔 이런 사이트는 결국 성매매를 유도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성산업은 그 대상을 성인만이 아니라 청소년을 가리지 않고 확대중이며 n번방 사건은 엽기적이기 까지 하다. 아마도 인류가 존재하는 한 매춘은 근절되지 아니할 것이며 어떤 법으로도 잡시는 모르나 추방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성매매 합법화를 주장하는 목소리로 전문 여성의 경우는 자기 관리나 검사에 만전을 기하지만 주부나 성지식이 일천한 이들의 어중이 떠중이 성매매는 성병확산에 오히려 주범이기에 제한된 곳으로 합법적인 성매매업소를 허락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자발적, 즉흥적(One Night)
전통적인 가족제도의 와해와 개인주의 고학력 도시에서의 익명성은 과거 공동체가 주는 도덕과 윤리에서 자유롭게 되었다. 따라서 인간의 원초적 본능으로의 쾌락주의가 주관적 판단으로 흐려지면서 엔죠이로 소비된다. 또 인터넷의 발달로 과거 종사자들의 성매매를 주선하거나 쳇팅이나 SNS을 통한 성매매나 범죄에 이르는 문제로 발전한다.

최근 경찰조차도 이런 행위에 버젓이 종사한 것도 나오고 성직자들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아동 성추행이나 본인들의 의사에 반하는 성과 관련된 폭력이나 구르밍 혹은 가스라이팅에 해당하는 권위나 신앙으로의 길드리기까지 동원되여 이전에 없었던 다양한 방식의 성범죄가 발생한다. 이를 개인적으로 방어만 하라고 하기에도 힘든 지경이다.

따라서 처벌의 강화나 전자발찌 실명공개 등 다양한 징벌적 방법들이 나오지만 N 번방과 같은 성을 매개로 한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들이 생기면서 성과 관련된 범죄는 날로 증가되고 복잡화되는 중이다. 과거 단순 강간과 같은 것 보다는 헐씬 폭력적이고 반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어 이를 사회적으로 제기하기 어렵다. 또 사회적 통념에 속한 “꼬리를 쳤느니” 하는 여성 비하 때문이다. 또 개인적으로 컨트롤이 되지 못하는 중독도 한 몫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이제 성문제는 개인간 문제가 아니고 사건이 나면 피해자 구제를 하는 식으로는 안된다. 위험사회에서 안전사회가 국가의 책임 처럼 여성이나 사회적 약자가 마음놓고 살 수 있는 환경의 조성이 국가와 종교 교육가들의 몫이다. 따라서 모든 여성들 특히 학생시절부터 이를 식별하고 대처하고 고발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이는 남학생들도 마찮가지다. 농담으로라도 성을 비유하고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고 그것이 남성다움이고 사내다움으로 잘못된 인식을 바꾸지 않는 한 변화는 불가능하다.

페미니즘에 대하여 비판하는 이들의 견해로는 모든 남성에 대하여 잠재적 가해자로 상정하는 긴급 호루라기 착용을 비판하기도 하지만 이제 개인이 개인을 지키지 어려운 시대에 도래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따라서 초기 인권권론적 페미니즘이나 에코페미니즘이나 막시즘 페미나 하나같이 주장하는 것은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시몬느 보바르가 말한 것 처럼 제2의 성으로 "여성은 태여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진다" 라는 사회적 비판에 귀 기우려야 한다. 

유재무 편집인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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