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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신대 후임 총장 공모 나와

기사승인 2024.04.26  12: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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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장신대 교수들 입장 이사회에 전달 

서울장신대(이사장: 한홍신목사) 총장 황해국목사가 지난 달 사임해 총장이 공석이 된 가운데 현 이사장 한홍신목사도 돌연 지난 4월 중순에 열린 이사회에 사임을 하여 그 배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단 이사회는 한홍신목사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사임을 받아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사회는 후임 총장 공모를 위한 광고를 낸 가운데 이에 대하여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우선은 동문중에도 그렇고 무엇보다 총장의 사임으로 난감해 하던 교직원들이 앞장선 느낌이다. 어려운 시기에 신학교의 중요 지도력이 공백인 가운데 여러 의견들이 나오는 중이다. 우선은 이전에 동문 총장 두분의 실험이 끝났음에도 또 다시 동문 총장이 오는 것에 대한 우려들이다.

총장 이사장 모두 공석이니 우선 순서적으로 총장을 빨리 선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으나 이럴수록 서두르지 말고 서울장신 동문회나 이사회 교직원들과의 소통의 기회로 삼아 인물보다는 산적한 과제을 먼져 점검하고 이에 필요한 분을 찾아보자는 의견으로 양분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학내에서는 현재 부총장의 직함으로 총장 대행을 하는 조광호교수가 자천타천 총장 지원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다른 교수들 중에도 나도 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는 중이다. 그런 가운데 서울장신대 전체 30여명의 교수들이 4월 21일 한목소리를 낸 것이 잘못하면 후임 총장은 자기들 가운데서 나와야 한다는 담합아니냐는 오해도 있다. 

   
 

교수들 모처럼 한 목소리

우선은 비공개로 이사회에 보낸 서신으로 최근 학내 일에 대한 교수들의 의견으로 보인다. 이번 일은 그동안 정년 비정년등으로 직급이 분열되 한목소리를 내지 못한 교수들이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이들도 있다. 내용은 정중하고 못할소리도 아니지만 이사회에 사임한 한홍신 전 이사장이 후임 총장이 되는 것을 반대한다는 것이 골자인데 실명까지 언급한 것은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다.

이사장이 사실 내심 고민을 한다고 하여도 5월 17일 마감으로 아직 지원서를 낸 것도 아닌 데 이렇게 하면 그 분의 국민적 권리도 있는 데 인격적인 비난이 될 수도 있어 보여 부적절해 보인다. 또 전례 없는 직영신학대학교 교수들이 집단으로 그동안 없던 인사권에 대한 명백한 관여 혹은 영향력 행사라고 볼 수도 있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있다. 

그렇다고 어려워지는 총회 직영신학대학에 무작위 공모를 하여 뽑는 다 한들 학교 사정을 잘모르는 분이 온다면 또 다시 시행착로를 할 수 밖에 더 있냐는 우려도 있다. 그러니 학교를 사랑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는 분들끼리 만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교수들은 그 정도했으면 충분해 더 나서면 어려운 학교 살림에 희생없이 받아만 가는 분들이니 자중해야 한다는 소리가 있다. 

   
 

언로를 열되 학교 안정을 위하여 

교수들이 더 이상 후임 총장 문제에 개입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교수 출신 총장을 위한 사전선거운동을 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어 보여 사전 선거운동에 불법적 반대운동이 된다. 따라서 전 동문회장단이나 이사회 교수대표들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고 공론의 장에서 후임 총장에게는 어떤 과제가 있으며 이를 수행하는 데 누가 적절한지를 소통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서울장신대의 경우 졸업생들이 전국적으로 흩허져 많치만 모교에 대한 애정들이 약하다는 것은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 그 이유는 과거 영향력있는 분들이 학교를 돕고 위상을 높힌다는 이유로 총대나 할 수있는 몇 동문들로 과잉대표하는 일이 지속되었다. 그러나 이제 자연스럽게 그런 시대가 지고 있음에도 과거 향수에 젖어 그런 역할을 인위적으로 자임하는 분들은 없어야 할 것이다.

이번에 공모된 일정은 이사회가 공식적으로 결의하고 진행하는 것이니 이를 물릴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 이런 일정에 맞춰서 여러 가지로 흩허진 목소리를 들을 모으고 듣는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특정인을 염두에 두거나 반대하기 보다 지금 서울장신 앞에는 어떤 과제가 놓여있고 이 일을 헤쳐나갈 수 있는 분이 누구냐 하는 접근이어야지 누구는 된다 안된다 하는 논의는 생산적이지 않다.

예장뉴스 보도부 ds2sgt@daum.net

<저작권자 © 예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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