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서울장신 68회 동문회 총회 열려

기사승인 2024.05.29  10:08:05

공유
default_news_ad1

           서울장신대 후임 총장 후보 4인 지원

총회 신학대학교 미래발전위원회(위원장:신영균목사) 전신은 총회 직영신학대학 구조조정위원회였다. 저출산과 세속화의 도전이 교회성장 둔화와 급기야 성직희망자들도 줄어들고 임지도 줄어들게 된다. 이에 총회는 이를 대비하기 위한 논의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이름이 무엇이던 지금 처럼 7개의 총회 직영신학대학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보는 이들은 거의 없어 보인다. 따라서 이미 나온 지역간 통폐업이나 장신대를 정점으로 한 지역 캠퍼스 개념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앞으로 이런 논의들은 총회와 7개 신학대학들이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성직 지망자는 줄어들지만 기본적으로 학교를 유지해야 하기에 인건비와 부대 비용은 줄지 않아 재정난이 문제다. 이런 추세는 정원미달에 신대원 마져 노령자와 여성들의 급증으로 질 좋은 수급이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니 교단산하 교회들을 상대로한 모금을 더욱 의존하는 형편이다.

돌려서 말할 것 없이 지방 신학대학을 허락한 총회도 그렇고 해당 지역의 노회들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목사 후보생 위탁 교육을 철회할 수도 없는 가운데 몇 개를 제외하고는 정원 미달로 교수들에게 학생모집 홍보까지 하게 하는 지경이 되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지방 신학대학교들이 총장 공모한다는 공고만 나면 지원자는 넘친다. 가봐야 자기 페이 이상은 모금을 해야 하는 데도 막상 총장이 되면 리스를 내서라도 고급 승용차로 바꾸고 총장실을 꾸미고 큰 출세나 한 듯이 교단과 지역에서 행세하는 인사들이 된 것이다.

   
 

서울 장신 총장 공모에 모두 4명이 지원

그중 서울장신대학교는 직전 총장 황해국 목사의 갑짝스러운 사임으로 8대 후임 총장 공모가 지난 5월 중순에 마감되었다. 모두 4인이 접수을 했는 데 한홍신목사(전 이사장) 전만영목사(전 서울장신 야간 학장) 조광호목사(서울장신 교수)와 김명옥목사(총회 교육자원부 총무)가 지원을 한 것이다.

서울장신 이사회는 총장 공모 인선소위가 공고한 요강에 보면 일정한 자격조건을 제시하였기에 이에 맞아야 서류 접수 부터 가능하다.  따라서 일단 서류가 접수된 분들은 그중 누가 총장이 되든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 정서로는 성문화된 법이나 규정외에도 국민정서법이라는 게 있어 정치든 사회든 이것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게 현실이다.

그중 한홍신목사에 대한 구설수인데 이 분이 현직 이사장이 사임을 하고 후임 총장 공모에 응하였다는 이유라고 한다. 한마디로 한발자국 뒤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을 감독해야 하는 분이 급하다고 운동장에 뛰어든 격이라는 식이다. 사실 이런 일은 낮설어 비판은 가능하다. 그러나 절차를 지켜서 한다면 안될일도 아니라는 말인데 이날 나온 법인 이사장 직무대리을 하시는 분도 불법은 아니라고 밝혔다고 한다. 

그중 이런 비판에 불을 붙힌 이들은 다름아닌 서울장신 교수들이다. 이들은 한홍신 이사장이 사임하자 마자 연명으로 실명을 들어 더 이상의 동문 총장을 반대한다는 취지도 의외지만 한홍신목사에 대한 노골적인 반대의사였는 데 교수들의 애로는 이해하나 성숙하지 못한 태도라는 비판이다. 특별히 특정인을 지목하여 언급도 문제지만 총장인선에 개입하는 모양세가 되었기 때문이다.

   
 

교수회가 특정인을 반대한 것은 큰 실수

사실 교수들이 자기 네 학교 총장을 선임하는 데 있어 미래 비전에 대한 우려와 의견 개진도 아니고 아직 지원서도 내지 않은 한홍신 이사장을 저격한 것은 개인의 인권이나 명예를 짓밟는 것으로 아주 부적절한 처사이다. 또 이사회의 인사권에 영향을 주는 사전 선거운동에도 해당된다. 이는 과거 어느 신학교서도 없던 일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지금도 그런 기조에 변함이 없다면 또 다른 동문 지원자인 전만영목사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그러면 동문들을 제외하고 현직 교수인 조광호목사를 지지하기 위한 집단 행동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런지는 모르나 사실 조광호교수도 전체 교수들의 지지나 추천을 받아서 지원한 것은 아니라니 다행이다.

그런 가운데 지난 5월 27일(월) 모교에서 열린 68회 총동문회(회장: 우태욱목사) 총회가 열렸다. 후임 회장으로는 권호임목사가 추대가 된 가운데 시기가 시기인지라 학교와 관련한 얘기들이 나올 수 있는 자리가 된 것은 이해된다. 그러나 거기서 후임 총장에 지원한 한홍신목사에 대한 비판들이 도가 지나쳤다는 평이다.

어느 분은 만약 한홍신 목사가 후임 총장이 되면 서울장신 교수들이 집단 행동을 한다는 발언도 했다고 하는 데 이것이 사실인지 여부는 이사회가 조사를 해야할 대목이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이 날 모임을 주관한 총동문회는 어떤 결의나 공식적인 입장은 없었다고 한다. 

총장 후보는 공모사항이 기준이다.  

따라서 이사장이었던 한홍신목사가 후임 총장에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부 비판도 있고 부적절하다는 의견은 있지만 총장 후보가 되는 데는 법적으로 문제는 없다는 결론이다. 따라서 이날의 일은 해프닝에 불과할 뿐 이다. 또 당시 모인 숫자가 90여명으로 전체 1만명 동문들를 대변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도 사실이다. 

비판에 앞장 선 분들의 면모를 보면 그동안 동문회를 대표하여 타 지방신학대학들과 연대하여 총회적으로나 교권적인 일에 힘을 쓰신 분들도 없지 않다. 그 정점에는 고시영 목사님이 계셨고 그 후광을 얻은 분들일 것이다. 그러나 고목사님도 그렇고 선배들이 전체 동문들을 하여금 모교에 대한 애정과 발전에 참여을 고취하는 일에는 부족했다는 평이다. .

따라서 공칠삼과라고 해야 하나 선배들의 공로는 기억하되 사후에 고목사님과 같은 역할을 자처하는 분이 더 이상 나와서는 안된다는 게 중론이다. 이전 처럼 전체 동문들을 과잉대표하는 듯한 분들이 자기들이 누리고 받은 수혜는 사사화한 가운데 여전히 고목사님의 빈자리나 이름을 체우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들이다.

이사회에 동문은 4명에 불과

지금 서울장신대 법인이사는 15명이지만 결원이 충원이 안되 11명으로  그중 동문은 4명이라고 한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 동문회 파송이사로 최충원목사가 동문 유지 이사로 임은빈목사(동부제일 원로)가 결정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은퇴자들이 설치는 모습은 옥에 티다. 또 현직 이사회가 이를 추인해야 하는 절차를 거쳐 문교부에 등제하는 절차가 남아 있으니 두고 볼일이다. 지난 번 고목사님 사후에 이사회가 등기 말소도 하기전 부터 특정인을 후임 이사로 결정한 바 있었다.

이는 명백히 절차위반인 것이 공적 기관들이라면 먼져 이사회로 부터 이사 충원의 요청을 받은 후에 동문회가 회의를 열어 민주적으로 누구를 이사로 보낼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전임 총장인 안주훈목사를 정하고 통보하는 식으로 밀어 붙혔는 데 결국 이사회서 비토당해 엉뚱한 사란만 망신을 당한 일이 있었다.  

한홍신 목사는 고시영 목사의 후임 이사장으로 재직기간중 학교가 후임 총장 선임도 그렇고 자산매각도 순조롭게 되여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이다. 그렇게 되여 법인 이사회가 보유금이 가장 많은 학교가 되었다. 이런 일을 무리없이 추진해온 현 이사들의 노고가 크다. 그런면에서 이사들이 이번 후임 총장 선임에 동문이든 아니든 차별없이 인선에 임하는 것이 정도일 것이다.

따라서 이사회는 원칙적으로 인선위가 공모사항에 고시한 기준대로 지원자들 중에서 누가 그 기준에 가장 적합하지를 판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그 자격조건중 하나인 목회와 교수 경력 10년의 사역이 아주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그 외 학교 발전 방향이나 재정계획도 빠질 수 없어 보인다.

총장 지원하신 분들을 준중해야

또 지금과 같이 신학대학이 어려워져만 가는 데 과연 어느 분이 와서 어떻게 학교를 운영하겠으며 어떤 각오와 비전을 갖고 있는 지가 크게 좌우하게 될 것이다. 그런 질적인 항목을 놓고 평가하는 것은 인사 결정권자의 책임있는 자세로 그 외의 것은 아무런 영향이 돼서는 안된다.

따라서 총장 후보들은 다른 것에 기대지 말고 이사회 앞에서 자신의 총장 지원 동기와 결심을 진솔하게 밝히고 점수를 잘 받는 데 최선을 기우리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데 어제 동문 모임에서 특정 후보를 비판하고 반대하는 발언들을 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것으로 이사회나 전체 동문들에게는 큰 실례다.

총장을 선출하는 것은 이사들이지 교단의 임원들이나 신학교육부나 총동문회나 교수들이 아니다. 따라서 교단이나 동문들은 법인 이사회를 믿고 존중하며 그 결과를 조용히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모여 막말들을 하고 선동하는 처사는 선배들이 할 태도가 아니다. 오히려 지원한 분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런데 지난번 교수들의 집단 언행도 그렇고 어제 동문회의 일부 선배들의 경거망동도 그렇고 이에 대한 이사회의 지적과 주의가 있어야 할 것이다. 또 지원자들도 그런 비공식적인 루트에 누구를 비판하여 득을 보려는 기회주의적인 태도가 아니라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인사권자들 평가를 준비하는 것이 정상이다.

평가와 결론

서두에서도 말했듯이 지금은 사회도 그렇고 기업도 모두 축소, 혹은 위축의 시대이다. 교회도 그렇고 현재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지 예전처럼 성장이나 부흥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런면에서 신학대학도 예외가 아닌 가운데 전체 7개 학교들과 미래를 모색하는 것이 앞으로 총장에게 주어진 사명일 것이다.

앞으로 교단이나 법인 이사회의 기부금보다 학생들 등록금에 더 의존해야 하는 현실속에서 신입생의 절감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따라서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견디고 버티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이고 전체 동문들의 동문의식을 고취시키고 모교에 대한 사랑을 회복하도록 하는 일도 큰 과제로 남아 있다.

교단적으로 어떤 합의나 결정이 나오기 까지는 자생해야 하니 누가 되든 동문들과 교직원들은 마음을 모아 이 난관을 이겨갈 사람이 후임 총장이 되야 한다. 따라서 누가 되든 학교를 위하여 자원하여 헌신하려고 나선 분들에 대하여 고마운 마음들을 갖고 예의를 다해 격려는 못할망정 함부로 말하는 것은 안된다.

차기 총장은 누가 되든 그동안 몇몇 동문들을 위주로 하고 교권정치에 과도한 시간을 보낸 것을 반성해야 한다. 무엇보다 학교안의 교수와 직원들에게 신앙인으로 먼져 존경받는 지도자상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사회와 함께 총동문회와 전국에 흩허진 전체 동문들에게 다가가는 열린 마음의 지도자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예장뉴스 보도부 ds2sgt@daum.net

<저작권자 © 예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